Globality -- Do you know which players in which countries do what you do better (or at least differently) than you do it? Do you study these players, or implement their techniques?
Mobile -- Mobile computing is ramping faster than any other “new thing.” So is your business leading or lagging in this area?
Social ecosystems -- Would you rather be Apple, Google, or... Facebook? Will the future directions of these companies help or hurt your business?
Advertising -- This is an area ripe for innovation, and the Internet presents the biggest opportunity for most enterprises. Will your business benefit?
Commerce -- Have you ever seen such constant improvement in products as we are seeing now? Is your business keeping pace?
Media -- What does the extraordinary ramp in on-demand video usage mean for your business?
Internet company leadership evolution -- Global public Internet companies have seen significant changes over the last six years... Are you prepared to be the next Salesforce.com Inc. or Netflix Inc. (Nasdaq: NFLX)?
Steve Jobs -- What's his "secret sauce"? [Ed. note: eewww.] Does your company have it? Larry Ellison once said Jobs had the "mind of an engineer and the heart of an artist." Meeker noted that every company that wants to be like Jobs and Apple should have an engineer and an artist to balance its executive team.
Ferocious pace of change -- Why are great companies with smart managements and substantial resources consistently losing to disruptive companies with simpler, cheaper, and inferior products? What can you do to innovate with them or around them?
Closing thoughts -- Large companies do not typically support rapid growth rates for sustained periods, do they? The third-quarter earnings reports for the 11 top global public Internet companies reveal all are expected to continue to grow at accelerated rates, Meeker found. Internet execs should ask themselves how they can do the same.
최근 엔화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95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 수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주요국 통화의 미 달러화 대비 상승률과 비교하더라도 두드러지는 상승 수준이다. 과거에도 엔고 현상은 있었지만, 최근의 ’슈퍼 엔고‘ 현상은 과거와는 다소 다른 특징이 있다. 우선 ’80년대와 ‘90년대 중반의 엔고 현상은 미국의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엔화 강세이었다. 그러나, 최근의 엔화 강세는 일본 자본수지 적자의 축소, 일본 경제 펀더멘탈의 상대적 부각, 일본정부의 미온적 대응, 일본 외 시장에서의 투기적 수요 가세 등으로 엔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미국이 경기 회복을 위해 금융 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의 독자적인 환율 시장 개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슈퍼 엔고‘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화 강세에 대한 일본의 대응
(정책 차원 대응) 일본 정부는 엔고로 인한 경기 침체가 저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첫째, 우선 시중 자금 공급을 추가적으로 확대하는 금융 완화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둘째, 가전, 주택 등에 대한 에코포인트 제도의 연장 등 내수 시장의 적극적인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상대적인 수출 비중 감소를 유도하고 있다. 셋째, 도시재생, 지역활성화 사업 등에 대한 공공 투자를 확대하고 민간 부문의 투자를 유도하여 고용 안정과 소비 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넷째, 상대적으로 엔화 강세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에 대해 긴급 단기자금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 마련과 제도적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섯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등의 녹색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와 인재 육성을 강화하여 수출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 차원 대응) 수차례의 엔화 상승을 겪으면서 일본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 극복을 위한 기업 체질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첫째, 생산 부문의 효율성 제고와 나아가 전사 차원의 포괄적인 비용 절감으로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둘째, 생산 설비의 해외 이전 및 부품의 현지 조달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높이면서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셋째, 높아진 엔화 가치를 활용하여 해외 우량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M&A 추진과 투자 확대로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넷째,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제품의 차별화와 고부가가치화로 비가격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엔고에 따른 가격 상승 요인을 극복하고 있다. 다섯째, 환리스크 관리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수출 결제 수단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사점
우리 경제도 수출 의존도가 높고 원자재가 상승, 환율 변동 등 대외 여건 변화에 취약한 경제 구조라는 측면에서, 엔화 강세에 대한 일본의 정책적 대응 및 일본 기업들의 대응 전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책적으로는 향후 원화 강세 국면의 도래에 대비하여 경제 체질의 강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첫째, 내수 촉진과 고용 안정을 위한 각종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
둘째, 수출과 내수의 균형적 성장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고부가 첨단산업 육성 등 성장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해외 자원 개발과 글로벌 M&A 등 해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인 기반 정비가 필요하다.
기업 차원에서는 환율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 첫째, 전사적인 경영 혁신으로 비용 절감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 둘째, 글로벌 아웃소싱과 선별적인 해외 M&A 및 투자를 통하여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사업 구조 재구축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셋째, 환 리스크 등에 대한 시나리오 경영을 강화하고, 결제 수단의 다변화 등을 통해 환율 변동에 강한 기업 체질을 구축해야 한다. [허만율 연구위원]
향후 10년간의 조직 변화 모습을 예상할 때 가장 관심을 끄는 화두는 ‘소셜미디어’와 ‘Y세대’다. 소통 방식과 조직 구성 모습을 바꾸고 있는 이 두 가지 요소로 인해 미래 조직은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 선택된 소수의 리더가 다수를 이끈다는 개념의 전통적 리더십은 더 이상 조직에 잘들어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주목받는 미래형 리더십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바로 포용의 리더십과 공유의 리더십이다. 포용의 리더십은 이해와 수용을 기반으로 구성원들의 차이를 잘 인식하고, 이러한 차이가 잘 통합되어 작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리더십을 의미한다. 공유의 리더십은 구성원 모두가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의식을 공유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조직 리더십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포용의 리더십과 공유의 리더십 모두 구성원 전체를 더 중요시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모든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려고 노력하는 기업은 한두 사람의 리더가조직의 운명을 좌우하는 기업보다 미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패턴을 정확하게 잡아내고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리더십 준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Ⅰ. 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가?
‘소셜미디어’와 ‘Y세대’는 향후 10년 간 펼쳐질 조직 변화의 핵심 화두이다. 동시에 미래 리더십 변화의 키워드이다. 소셜미디어의 확산은 조직 내부 또는 기업과 고객간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또 Y세대라는 전혀 새로운 구성원의 등장은 고령화와 함께 조직의 다양성을 심화시키고 있다. 조직의 소통 방식이 바뀌고 조직의 구성 모습이 달라진다는 것은 조직의 리더십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통 방식의 변화
얼마 전 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 비행기에 탑승한 캐나다 출신 가수 데이브 캐롤은 이륙을 기다리며 무심코 창문 밖을 내다보다 믿기 어려운 광경을 목격하였다. 짐을 옮기는 항공사 직원들이 자신의 소중한 기타가 들어 있는 가방을 내팽개치듯 바닥에 내던지는 것이었다. 목적지에 도착 후 기타가 손상된 것을 알게 된 데이브는 항공사에 항의하며 배상을 요구했지만 회사로부터 들을 수 있는 대답은 보상 규정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말뿐이었다. 데이브가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뮤직비디오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자 채 1년도 안되어 7백만 명 이상이 동영상을 보고 공감을 표시하였으며 언론에까지 소개되었다. 빗발치는 비난 속에 회사 이미지가 급속하게 악화되자 결국 회사 경영진이 직접 나서 사과문을 발표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승객 화물 운반 규정의 개선과 직원 재교육을 약속하며 동영상 삭제를 요청해야 했다.
위 사례는 사람들의 소통 방식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 지를 잘 보여준다. 고객들은 더 이상 불만을 속으로 삭이지 않는다. 소셜미디어 기술의 발전으로 고객들은 무수히 많은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새로운 파워를 형성한다. 위 사건이 알려지자 다른 항공사들도 화물 운반 및 배상 규정을 고치고 직원 교육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파워를 짐작하게 해준다. 이처럼 웹 2.0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인터넷 환경에서 고객들은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으로 부상 중이다. 고객과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익히지 못하는 기업은 과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기업 내부적으로도 소통 방식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과거에는 전화나 이메일이 대면 접촉을 대신하는 주요 소통 수단이었다면, 이제는 메신저를 이용한 채팅 등 문자메시지가 더 선호되는 소통 수단이 되고 있다. 기업 내에서도 엄지 세대(Thumb Generation)라고 불리는 신세대를 중심으로 텍스트 중심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많은 직원들이 블로그, 미니홈피,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세상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이들이 표출하는 회사에 대한 사소한 불만조차 기업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인터넷과 IT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리더의 정보 독점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지면서 소위 포지션 파워가 사라지고 있다. 새로운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못한 기존 리더 계층이 소통방식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점도 전통적 리더십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
바뀌고 있는 조직 구성 지도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지는 또 다른 이유로 Y세대의 성장을 들 수 있다. 지금은 주로 신입사원 계층을 형성하고 있는 Y세대는 10년 후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의 약30%를 차지할 정도로 조직의 주력이 될 전망이다. 그 결과 우리는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475세대와 함께 386세대, X세대, Y세대 등 한 직장에서 4 세대가 모두 주도적으로 일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그림> 참조).
Y세대는 기존 세대와 다른 독특한 특성으로 조직에 변화의 바람을 몰아오고 있다. 강한 자기주장과 적극적인 의사표현으로 기존 리더들을 당황케 하는가 하면 주도적인 일처리와 높은 미래지향적 참여 정신을 보여주기도 한다. 돈보다는 성장 기회를 더 중시하는 이들에게 조직의 고령화는 커다란 도전이다. 조직 내에서 두터워지는 고직급, 고연령 계층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될 이들을 어떻게 동기 부여하고 기존 세대와 잘 융합하여 잠재력을 발현하도록 해줄 것인지가 리더십의 중요한 과제이다.
한편, 기존 세대들 역시 새로운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심화되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머지않아 기업에서도 50대 이상의 고령 직원 비율이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연공서열과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기존 세대들은 이제 동년배 혹은 나이 어린 상급자의 지시를 받을 수도 있는 업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시대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미래의 리더들에게는 점점 많아지게 될 고령 직원들이 충분히 역량을 발휘하고 젊은 직원들과 조화를 이루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한 리더십 포인트가 되고 있다.
Ⅱ. 주목 받는 미래형 리더십
이상 살펴본 소통 방식의 변화와 조직 구성의 다양성 심화가 요구하는 미래형 리더십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리더십 대안으로 ‘포용의 리더십’과 ‘공유의 리더십’이 있다.
포용의 리더십
미래 조직의 모습에서 가장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다양성(Diversity)심화’이다. 앞서 언급한 세대 다양성 외에도 글로벌화에 따른 인종과 국적의 다양화, 여성 인력의 확대, 신체 장애자의 고용 확대 등 다양성의 범위와 깊이가 점점 더해지고 있다. 아직 우리 기업들에게는 낯선 이슈일 수 있으나 해외 글로벌 기업들은 직원들의 성(性)정체성까지도 필수적인 다양성 이슈로 다루고 있다.
다양성이 심화될수록 리더십에서는 조정보다 포용(Inclusion)이 더 중요하다. 조정은 지시와 통제가 중시되는 반면 포용은 이해와 수용에 기반을 두는 개념이다. 경영컨설팅 기업인 알티머그룹의 CEO 챨린 위는 최근 저서 ‘Open Leadership’을 통해 “미래의 리더는 잘 조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잘 포용하는 사람이다” 라며, “다양한 생각을 잘 수용하는 것은 잘 조정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라고 강조한다.
포용의 리더십이 단지 세심한 배려나 이해, 관용의 개념에 머무른다면 기존의 서번트리더십 등과 큰 차별화가 없을 것이다. 인사조직 분야의 글로벌 경영 컨설팅사인 휴잇어소시엇츠의 다양성 최고 책임자(Chief Diversity Oficer) 안드레 타피아는 “포용은 사람들 사이의 차이를 인정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차이를 탐구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며 그 차이들이 잘 혼합되어 작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포용의 리더십을 잘 보여준 사례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의 감동을 선사해준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박지성 선수이다. 노장 선수의 경험을 존중하고 가장 나이 어린 선수의 의견도 끝까지 경청함은 물론 팀의 목표를 향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솔선수범함으로써 모두가 자발적으로 팀에 기여할 점을 찾아 움직이게 만들었다. 박지성 선수는 강력한 카리스마 발휘를 통한 팀 장악을 중시하는 과거 방식이 아닌,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신/구가 조화된 뛰어난 팀워크를 창출해내었다.
공유의 리더십
지식과 정보가 리더에 의해 독점되지 않고 구성원들의 주도적 성향이 증가할수록 리더십 발휘는 어려워진다. 경영코치 전문가인 마샬 골드스미스는 “지금까지는 통합적 사고, 비전 제시 등 리더 개인의 역량이 리더십 발휘의 주요 요소로 작용했다면, 앞으로는 모든 구성원들이 리더십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지가 더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말한다.
구성원들이 리더십을 공유할 때, 리더십은 더 이상 리더 개인의 이슈가 아니다. 과연 리더십의 공유는 가능한가?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 결과로 나타나는 조직은 어떤 모습일까?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Orpheus Chamber Orchestra)는 1972년 설립된 지휘자 없는 관현악단이다. 지휘자가 없다 보니 연주 곡목의 선정이나 리허설 진행과정에서 모든 단원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결과에 강한 책임감을 가진다. 매번 진행을 담당하는 리더는 동료들에 의해 선출된다. 연주 준비는 일반 오케스트라보다 약3배의 시간이 더 걸리지만 음악에 대한 이해와 해석에서 모두가 리더십을 가지고 참여하기 때문에 음악에 모든 단원의 영혼이 들어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앞서 언급하였던 포용의 리더십 관점에서 보면 전통적인 지휘자는 독재자로 불려야 마땅한 최악의 리더이다. 아무리 뛰어난 단원이라도 오직 지휘자가 요구하는 음악만을 강요받으며 음악적 해석이나 기교에서 자신의 주장을 조금도 펼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르페우스는 이런 점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구성원들의 음악적재능과 지식이 존중되고 공동의 목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수용될 때 더 가치 있는 음악적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오르페우스는 단원 모두가 리더십을 공유하는 민주적 조직 운영 방식을 통해 뛰어난 연주를 이루어내며 성공함으로써 미래형 수평 조직의 모델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오르페우스의 사례가 기업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생각될 지도 모르겠지만 혁신 기업의 대표 주자 고어사는 리더십 공유가 일반 기업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고어사에는 호칭이나 보스, 심지어 공식 직급체계도 없다.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면 누구나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으며 평가도 동료들에 의해 실시된다. 수많은 기업들의 조직 운영방식을 연구한 미래경영학자 게리 하멜은 “위대한 리더를 채용하거나 키우는 것만이 미래를 대비하는 유일한 길은 아닐 수 있다. 오히려 완벽하지 못한 리더와 함께 성장할수 있는 조직과 시스템이 더 중요하다” 고 말한다. 리더십을 위원회나 협의회 형태로 분산시킴으로써 독점되지 않도록 하고 있는 시스코의 존 챔버스 회장은 “이제는 소수의 선택된 리더가 아니라 모든 종업원의 집단 지성을 활용하는 협업 DNA가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시대이다”라고 강조한다.
Ⅲ.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미래 조직을 위하여
리더십이 공유될 수 있다면 리더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과연 리더 없는 조직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일까? 경영 컨설턴트인 오리 브라프먼은 저서 ‘불가사리와거미’에서 전통적인 의미의 책임자나 위계체계가 없으면 오히려 더 효과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전세계 수천 명의 자발적 기여자들이 중앙의 통제가 거의 없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무료 백과사전을 창출한 위키피디아를 든다. 리더 없는 조직의 또 다른 성공 사례는 역사적 사실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1680년대 초 북멕시코 지역, 잉카제국을 정복한 스페인 군대는 아파치족을 맞아 처음으로 패배를 당한다. 아파치족은 그 뒤로도 2세기 동안이나 계속해서 스페인 군대를 물리친다. 잉카제국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 채 1년도 걸리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다. 아파치족과 3년간 함께 지내며 이들을 연구한 문화인류학자 톰 네빈스는 ‘확실한 리더나 위계 체계, 중앙 본부의 개념이 없는 분권화된 조직 운영 방식’이 아파치족의 승리 요인이었다고 결론지었다. 전투에서 아파치족 전사들은 다른 부족과 달리 리더이면서 동시에 추종자가 된다.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개개인이 명확히 알고 있으며 행동에 나설 때 누구로부터도 지시를 받지 않는다.
스페인 군대가 아파치족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리더처럼 보이는 대장을 죽이거나 사로잡아도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아파치족 전사들은 리더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필요한 만큼의 리더십을 가졌던 것이다. 리더와 非리더를 나누는 경계의 벽이 높을수록 리더의 실수나 리더십 공백이 치명적일 수 있다. 1950년대 일본의 소고(Sogo)백화점은 미즈시마라는 탁월한 CEO로 인해 성공신화를 썼지만 리더에 지나치게 의존한 결과 변화 대응에 실패하여 몰락하고 말았다. 스티브잡스의건강 문제로 회사의 주가가 요동친 애플의 경우 역시 탁월한 리더가 오히려 조직의 미래를 불안하게 만들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리더에 집중되는 스포트라이트를 분산시켜라
포용의 리더십이나 공유의 리더십 모두 리더 한 사람보다 구성원 전체를 더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즉, 구성원 각자가 맡은 부분에서 리더의 지시만을 기다리지 않고 주도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다. 미국 텍사스주에 본사를 둔 자연주의 식품 체인 기업 홀푸드에서는 매장을 담당하는 일선 구성원들이 직접 어떤 제품을 들여 놓을 지 스스로 알아서 결정한다. 또 신입사원 채용 역시 실제 함께 일하게 될 팀의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하여 투표로 결정한다. 구성원들이 스스로를 조직의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일하는 홀푸드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고 있다. 구글에 입사하는 인재들은 ‘세상을 바꾸는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라는 문구에 감동한다. 이들은 실제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부여 받아 각자가 조연이 아닌 주연이라는 생각으로 일한다. 구글을 최고의 혁신 기업으로 만드는 힘도 개별 구성원까지 공유되는 리더십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고어사, 홀푸드, 구글에서 발견되는 리더십 공유 모델은 창업 때부터 수십 년에 걸쳐 조금씩 다듬고 발전시킨 고유한 조직 문화이다. 우리 기업들이 단 기간에 같은 수준의 리더십 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단순히 흉내내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 보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조직’으로 나아가는 리더십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리더에서 구성원 전체로 조직의 무게 중심을 서서히 옮기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서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할 이슈로 특히 리더십 교육, 후계자 승계계획(SuccessionPlan), 역할과 책임 등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모두를 위한 리더십 교육 강화
대부분의 기업에서 리더십 교육은 리더의 자리에 오른 사람을 주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리더십 교육이 필요한 대상은 현재의 리더뿐만이 아니다. 미래형 리더십 대비 차원에서는 오히려 아직 리더가 아닌 계층에 대한 리더십 교육이 더 중요할 수 있다. 리더십이란 리더가 되고 나서야 배울 수 있는 덕목이 아니다. 또 아무리 우수한 인재라도 리더가 되고 나서 받은 리더십 교육만으로는 적절한 리더십 발휘에 한계가 있다. 훌륭한 야구 감독 중에 단연 포수 출신이 많은 이유는 바로 포수가 전 포지션을 바라보며 감독의 시각을 평소에 연마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Y세대를 위한 리더십 역시 Y세대를 대상으로 지금부터 리더십을 교육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후계자 승계계획의 함정 경계
후계자 승계계획은 예기치 못한 리더십 공백이나 차기 리더십에 대한 대비책으로 많은 기업들이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몇 가지 함정을 경계하지 않으면 앞에서 살펴본 미래형 리더십을 대비하는 데 오히려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그 이유로는 첫째, 구성원 전체보다 한두 사람의 리더 후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다수의 구성원들이 실망과 좌절감을 느끼고 직무에 몰입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무리 철저한 비공개로 진행한다 해도 구성원들이 행복하지 않으면 결국 인재의 확보나 유지도 어려운 법이다. 둘째, 사업 관점에서 볼 때도 요즘처럼 변화가 빠른 시대에 현재 사업의 성공 DNA를 기준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 사업을 맡길 리더를 정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가라는 점이다. 자칫 창의적 사고와 유연한 적응력을 지닌 리더가 아닌 지난 성공 체험에 얽매이는 리더가 선발될 우려도 없지 않다.
미래 리더십을 대비한다고 할 때, 후계자를 정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리더가 얼마나 잘 길러지는 지가 더 중요하다. 누구에게나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고, 미래 리더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모두가 역량을 쌓아가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인재가 드러나며,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동료로부터 리더로 인정 받아가는 조직 풍토가 조성될 때 좋은 리더들이 더 많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역할과 책임(R&R: Roles & Responsibilities), 그 이상을 볼 수 있어야…
리더십은 더 이상 지위가 부여하는 파워가 아니다.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선택’의 문제이다. 따라서 리더와 팔로워, 또는 동료간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미래형 리더십 확보에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미래에는 누구나 리더이면서 팔로워가 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외환위기 이후 서구 합리주의적 경영기법의 영향으로 우리 기업들은 R&R을 많이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조직 규모가 커질수록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R&R은 분명 필요하다. 그러나 R&R 자체에 지나치게 집착한다거나 책임을 묻기 위한 R&R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조직의 경직성만 더해지기 때문이다. R&R의 근본 목적이 조직의 질서를 유지하고 집단적 시너지를 높여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조직에서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모두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히려 R&R에 얽매이지 않을 때 혁신의 토대가 되는 집단 창의성이 더 잘 발현되기도 한다. 다소 비효율적으로 보이더라도 서로 중복된 업무 수행 과정에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더 잘 나온다고 말한 지식경영의 대가 노나카 이쿠지로 교수의 말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강진구 연구위원]
현대 기업의 성패는 구성원의 창의성을 동기 부여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에서 다양한 창의성이 발현되는 것은 소수의 천재들 만에 의해서라기 보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아이디어가 녹아 이루어진 협업의 산물인 경우가 많다.
창의성은 다른 업무나 능력과는 달리 금전적 보상 등 외재적 보상으로 쉽게 활성화되지 않는다. 창의성은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적 대담함이 필요하면서 또한 치밀한 준비와 집요한 끈기가 필요하다. 때로는 우연한 작은 사건에 의해 큰 발견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원인으로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할 일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놓은 직무 기술서와 같은 것은 버리는 것이 좋다. 즐겁고 자율적인 직장 분위기, 다양한 기질과 연령, 재능,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머리를 맞댈 수 있는 환경은 창의성 발현의 좋은 토양이 될 수 있다.
“나는 인간의 창의성을 경영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지만, 상상력이 신경제시대 가치 창출의 주요 근원이라는 것만은 분명히 알고 있다” 톰 피터스(TomPeters)의 말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기업들은 어깨 너머로 선진 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배우고 이를 독한 근성으로 더 싸게 제공하는 방법으로 성공을 거둬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렇게 해서 성공할 수가 없다. 더 싸게 제공하는 경쟁자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우리가 먼저 보고 더 빨리 움직여서 시장과 고객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쉽게 말해 사업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조직 관점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기업의 창의성이고, 이는 구성원의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한다. 창의가 발휘되고 혁신이 촉진될 수 있도록 조직의 DNA가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Ⅰ. 기업 창의성 다시 보기
과연 창의성이란 무엇일까? 창의성이란, 문제를 해결하거나, 타인과 의사소통을 하거나, 자신이나 타인들을즐겁게 해 주는 데 유용한 아이디어나 대안 또는 가능성을 생성하거나 인식하는 경향성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정의는 창의성에 대한 주요한 논쟁 포인트들에 대한 답을 제시해 준다.
먼저, 창의성이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유명한 그림이나 소설과 같은 창작물이 더 이상 창의적 결과물이 아니게 될것이다. 다음으로 창의성이 남들과 다른 일종의 개인적 성격 특성이라기 보다는, 모든 이들이 발휘할 잠재력을 가진 아이디어의 산출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아울러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는 것뿐 아니라, 그것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도 포함하고 있다. 장미 가시를 보고 철조망을 만들거나, 주름 치마를 보고 콜라병을 만드는 것도 창의적 능력이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는 창의성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이 많이 존재한다. 기업에서 창의성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먼저 살펴 보자.
기업의 창의성은 소수의 천재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창의성에 대한 매우 오래된 고정 관념 중 하나는 ‘외로운 영웅적 발명가(lone heroicinventor)’에 관한 선입견이다. 이러한 고정 관념은 발명가들의 전성시대에 형성되었고, 이후 위인전과 대중매체 그리고 때로는 학술적 노력에 의해 더 강화된 것이다.
예를 들어, 1800년대 후반 전화기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Alexander Graham Bell)이나 전구를 비롯 수많은 발명을 한 토마스 에디슨(Thomas Edision) 등이 이러한 생각을 갖게 만든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이들 뛰어난 발명가들의 업적과 영향력은 의문의 여지 없이 대단한 것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볼 부분 역시 존재한다.
우선 당시의 성공 모델이 오늘날에는 성공적으로 작동하기가 어렵다. 오늘날의 발명과 창조는 옛날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일어난다. 지식과 정보의 폭증, 분야별 전문화 그리고 혁신이 발생하는 과정과 절차의 복잡성 증가 등으로 인한 것이다.
또 하나, 세상의 많은 중요한 발명들은 개인이 아닌 집단의 협력에 의한 산물이다. 에디슨의 발명 뒤에는 수 많은 연구 조수들의 노고가 숨겨져 있다. 이런 인식에서 포럼이나 Brown-bag lunch, 워크샵, 브레인스토밍 등이 집단의 창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법으로 추천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제는 기업 창의력의 단편만을 봐서는 안되며, 잠재된 전체의 모습을 인식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튀는 자의 덫(high flier trap)’에 걸릴 위험이 큰 방식인 소수의 매우 창의적인 사람들에 자원을 집중하는 방식을 재해석해야 한다. 기업 창의성을 제고시키려면 창의적인 몇 사람을 찾아내는 게 아니라, 대다수 구성원이 각자 자신의 업무 현장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도록 자극해야 한다.
모험 뿐만이 아니라 치밀함이 있어야 창의성이 성공적으로 발현된다
우리는 흔히 실패를 용인하고 모험을 장려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야 구성원의 창의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패와 모험 감수가 창의성과 함께 한다는 주장은 잘못 받아들여지게 되면 기업 차원에서 상당히 해로운 것일 수도 있다.
창의성은 모험을 함으로써만 나타난다는 일반인들의 생각은 역사와도 관련이 있다. 대개의 경우 매우 ‘모험적인’ 행위를 한 사람들이 역사적 기록에서 주목을 특히 많이 끌게 되므로 그런 내용이 다소 과장되어 받아들여지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창조적인 사람들이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은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잠재적으로 갖고 있는 창의성을 간과하게 만들 우려가 크다. 사실 창의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히려 무모하기보다는 조심스럽고 치밀하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개막식에서는 활로 성화를 점화하는 극적인 장면이 있었다. 신궁의 나라로 알려진 한국도 88올림픽에서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방식으로 점화를 하는 것을 보며 아쉬움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당시 개막식은 안토니오레볼로라는 장애인 궁사가 단 한번에 멋지게 점화를 성공시켜 역대 최고의 점화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누군가 성화를 활로 점화를 하자고 의견을 냈다면, 실패할 경우의 책임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큰 반대에 부딪혔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궁사가 점화식을 위해 수천 번 이상 바람의 방향과 강도를 감안해 연습을 하며 사전에 충분히 준비를 했을 뿐만 아니라 만약의 실수를 대비해서 자동점화 장치까지 준비하는 치밀함이 있었다는 점이다. 모험적인 제안 못지않게 그 실행을 위한 준비가 있었던 것이다.
창의성의 발현에는 비록 모험 감수가 필요하지만, 기업 창의성의 경우에 있어서는 모험감수를 정당화시켜 줄 치밀함이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겠다.
외재적 보상이 반드시 창의성을 높이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구성원들의 바람직한 행동에 대해서는 보상을 하고, 그렇지 않은 행동에 대해서는 보상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원칙이 창의성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까?
비록 보상이 어떤 상황에서도 잘 통하는 도구이긴 하지만, 불행히도 창의성의 경우에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다. 오히려 반대의 효과를 만들어 창의성을 감소시킨다는 분명한 증거들도 있다. 창의성 연구의 대가인 테레사 아마빌(TeresaAmabile)은 보상이 아동, 예술가 그리고 과학자 모두에게서 창의성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매수해 봤자 효과가 없다’라고 한 피터 드러커의 말을 새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정해진 알고리즘에 의해 이루어지는 업무인 경우에는 외재적 동기 부여가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오늘날 심리학자들간에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부분이다. 또한 최초에 내적 동기를 유발시키기 위해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따라서 외재적 동기 부여 방안은 상황에 따라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종합하면, 내재적 보상과 외재적 보상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우선, 보상이 반드시 내적 동기 유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둘째, 특정 목표와 기준을 달성했을 때 그 대가로 보상이 주어지는 것은 효과가 있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재적이고 상징적인 보상이 물질적인 보상보다 더 효과적이다.
켄터키주에 있는 존슨 콘트롤즈(Johnson Controls)사 포아맥 공장의 사례는 이런 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포아맥 공장은 토요타와 포드자동차에 좌석쿠션과 좌석 조절장치, 그리고 머리 받침대를 공급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의 제안포상 제도는 제안된 아이디어로 비용 절감이 얼마가 되느냐와 지급되는 보상간에는 전혀 직접적 관련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그 이유는 직원들은 보상 자체가 아니라 자신의 제안이 채택되는 것에서 내재적 보상을 받기 때문에 제안을 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이다. 비록 100달러라는 크지 않은 포상에도 불구하고 1996년 이 공장의 직원 350명은 모두 하나 이상의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였다고 한다.
창의성은 계획과 우연의 복합적 산물이다
우리는 흔히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우연한 발견에 의한 것이기 보다는 체계적인 조사의 결과라고 믿고 싶어한다. 그러나 많은 사례를 보면 뛰어난 창조의 시작은 우연히 발견한 작은 사건에서 출발한다.
일본의 유제품 회사인 유끼지루시유업의 사례를 살펴보자. 이 회사의 호리 도모시게(Hori Tomoshige)라는 연구원은 어느 날 실험실을 나가면서 우유를 담은 플라스틱 용기에 열선 전류를 끄는 것을 잊고 말았다. 다시 돌아왔을 때, 우유는 응고되어 있었고 온도측정기 기록상에는 재미있는 변화가 기록되어 있었다. 우유가 열에 의해 응고되는 시점에 큰 온도변화가 발생한 것이다. 그는 이 현상을 요구르트 제작에서 우유 응고통의 전원을 끄는 가장 적당한 시점을 계측하는 자동화 기계를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로 발전시켰다. 그 이전까지는 숙련공이 경험과 직감에 의해 언제 중단할지를 결정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었다. 때로 너무 일찍 중단하여 질이 떨어지거나, 너무 늦게 중단하여 좋지 않은 향이 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늘날에는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의 치즈 제조업체가 호리가 우연히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서 치즈를 생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 의미를 되새겨볼 만한 일화가 있다. 3M 연구소의 죠안 뮬린(joan Mullin)이라는 연구원이 어느 날 자신의 테니스 신발에 화학 물질을 엎질렀다. 그는 이 화학 물질을 닦아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이물질이 섬유를 물이나 기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스코치가드(Scotchgard)의 기원이 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물질의 발견에 대한 3M의 역사 기록이다. 3M의 공식 역사기록인 ‘Our Story so far : Notes from the First Seventy-Five Years of 3MCompany’에 쓰여진 기록은 다음과 같다.
“3M의 한 연구원은 신발에 묻은 화학 물질을 골치 아픈 세척 문제로 인식했다. 그러나 화학자인 패스티 셔먼(Pasty Sherman)과샘 스미스(Sam Smith)는 이를 다르게 보았다. 그들은 이것을 물과 기름에 더럽혀지지 않는 섬유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다.”
마치 우연한 발견이 아니라 계획적인 노력의 산물인 것처럼 기록하고 있다. 왜 이런 잘못된 역사 기록이 발생한 것일까? 소위 ‘기대하지 않은 기원’이 경시되는 경향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대부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미리 예견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Ⅱ. 기업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환경 만들기
기업 창의성 관리 방식에 대한 시각차
기업 창의성을 관리하고 동기를 자극하는 방법에 대한 견해와 접근방법은 다양하다. 일부는 기존의 질서와 관료체제 속에서 직원들이 투입하는 시간을 가장 중요시하는 방식을 취한다. 다른 일부는 성과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직원의 창조성을 이끌어 내려고 한다.
반대로 일부 회사들은 이런 인위적인 방법으로는 창조성을 관리할 수 없다고 믿는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는 창조성을 관리하고 끌어내려는 시도에 있어 무간섭주의를 택했다. 즉, 최고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이들 유능한 사람들에게 작업의 일반적 개요를 설명해 준 후 혼자 일하게 내버려두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대개의 조직은 양 극단을 취하기 보다는 이들 방법을 적절히 섞어서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직차원의 관리, 자발적 동기의 유발, 동료의 압력을 적절히 혼용하고 있다. 이상의 창의성에 대한 이해와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창의성을 관리하기 위한 주요 포인트에 대해 살펴 보고자 한다.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동기 부여 포인트
1. 직무 기술서를 버려라
구성원의 창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목표를 명확히 하고 이를 구성원과 공유하는 일이다. 구성원들을 시키는 일만 하는 수동적 존재(머슴)로 인식하기 보다는 스스로 조직 목표 달성에 필요한 일을 찾아서 하는 능동적 존재(주인)로 인식하는 것은 물론이다.
동서양 기업에 있어 인간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이다. 서구 기업에서는 구성원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직무기술서를 작성하고, 이에 기반하여 행동 중심의 관리를 한다. 그래서 먼지를 줄이려고 도로에 물을 뿌리는 일을 하는 직원은 비 오는 날에도 물을 뿌리는 행동을 한다. 자기의 입장에서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납득하기 어렵다.
한국 기업에서는 서구 기업의 직무기술서 같은 것이 없다. 대신 왜 하는지를 알려주고 스스로 알아서 필요한 방식으로 일을 하도록 하는 목적 기반의 관리를 한다. 그러다 보니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은 흔히 현지 인력들이 ‘지시가 모호하다’고 불평하는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반면에 우리 주재원들은 현지 인력들이 말귀를 못 알아듣는 사람들이라고 답답해 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주지 않으면 스스로 알아서 열정을 갖고 일을 하는 헌신적인 모습이 아쉽다는 것이다.
GE의 전 회장인 잭 웰치도 대기업에 작은 기업을 심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한바 있다. 이 말 속에는 관료화된 조직 운영 방식으로는 더 이상 곤란하다는 통찰이 전제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살릴 수 있고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려면 작은 조직처럼 구성원이 하나의 부품이 아니라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주인처럼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전제는 물론 목표를 공유하는 것, 가슴이 뛰게 하는 꿈을 공유하는 일이다. 네 책임과 내 책임을 구분하는 것은 그 다음 일이다.
2. 자율을 부여하라
자율이 중요한 이유는 창의성의 본질을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창의성의 본질이 결국 자율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전적 의미에서 자율이란 ‘남의 지배나 구속을 받지 아니하고 자기 스스로의 원칙에 따라 어떤 일을 하는 것’을 뜻한다. 남의 지배나 구속을 받지 않으니 ‘자유롭다’는 의미를 일단 가지고 있다. 그러면 왜 ‘자유’라고 하지 않고 ‘자율’이라고 하는가? 그것은 ‘원칙’에 따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원칙은 스스로 만들기도 하지만, 조직 내에서라면 전체 조직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를 전제로 해야 한다.
지금은 은퇴한 대기업 회장 한 분도 자율을 ‘조직이 원하는 방향 하에서 구성원이 자유롭게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경영자 시절에 직원들에게 강조한 바 있다. 목표의식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창조적 긴장감을 공유하는 것은 창조성 경영에 있어 가장 강조되어야 할 핵심 포인트이다.
톰 피터스도 그의 저서 ‘해방경영’에서 사람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누구의 간섭도 없이 자율적으로 수행할 때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창한 바 있다. 그가 말하는 경영은 기존의 전통적인 계층별, 기능별, 부문별 조직구조를 탈피하여 각개인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하고 각자가 자기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직 목표를 달성하는 새로운 경영방식이다.
조직 구조에 있어서는 계층 위주의 수직적 조직을 파괴하고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 조직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조직은 자율적 책임 아래 스스로를 관리하고 통제하면서 일을 수행해 나가는 조직을 의미한다.이렇게 함으로써 모든 구성원들도 자율적 책임 아래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게 된다.
3. 다수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하라
기업에 있어서 아이디어는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그 외 기업의 모든 활동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이다. 더군다나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도 기획 담당자만이 아니라 기업 구성원 전체가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오히려 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사원 전체의 아이디어를 모아 경영하는 보텀업(Bottom-Up) 방식은 오늘날 많은 기업에 도입되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일본 기업들이 두 차례의 오일 쇼크를 극복해 내는 데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도요타 자동차의 경쟁력도 구성원들의 ‘지속적 개선’ 활동에 힘입은 바 크다. 도요타의 조직 구성원들은 무엇이 불필요한 낭비 요소인지 끊임없이 찾아내고 그 개선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민하여 제안한다.
유명한 코카콜라의 주름 잡힌 병이 만들어진 것도 한 평범한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이다. 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카플만 루트는 유리병 제조회사의 현장 직원이었다. 어느 날 그는 애인과 데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그날 여자친구가 입고 온 옷이 주름치마였다고 한다. 그 예쁜 모습에 매혹된 그는 순간 ‘저와 같은 모양으로 유리병을 만들면 되겠다’는 발상을 하게 되었고, 이후 그 아이디어로 인해 회사는 대성공을 거두고 자신도 갑부가 되었다.
4. 다양성을 포용하라
우리는 다양한 기질과 연령, 재능을 가진 사람들과 협력해야만 한다. 그것이 창의성을 증가시킨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선 나이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 일반인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물론 경험이 많은 이들일수록 상황 인식이나 대응 방식에 있어서의 패턴화도 많아짐에 따라 때로 사고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레먼(Lehman, 1966)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위대한 발명과 발견은 대체로 40세 이전에 이루어지지만 중년 이후에도 비록 작긴 해도 끊임없이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최근 심리학자들의 대체적인 견해도 나이가 들더라도 창의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중년 이후의 사람들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고, 복잡한 자료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창의성을 유지한다고 한다.
한 가지 연령에 따른 차이점은 창의를 자극하는 동기가 나이에 따라 변해간다는 사실이다. 젊었을 때는 다양한 기회를 탐색하고 경험하는 데 집중하는 반면, 중년이 되면서는 경력 개발 면에서 실용적인 도움이 되는 일에 더 관심을 가지는 식이다.
다음으로, 사람들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마틴데일(Martindale)이나 사이먼톤(Simonton)의 연구에 의하면, 독립적이고 동조를 잘 하지 않으며, 비관습적이고 보헤미안과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 보다 창의적인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들의 개방적이고 모험을 즐기며 유연한 사고와 행동이 더 많은 경험에 노출을 가능하게 하고 새로운 사고를 촉진하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우리 말에 ‘모난 돌이 정 맞는다’처럼 이들에게 조직 문화에 순응하기를 강요하기 보다 큰 틀에서 자유롭게 포용해 줄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또한, 지능에 있어서도 서로 상이한 강점을 갖고 있음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지능은 일정한 수준을 넘어서면 창의성과는 무관하다고 알려져왔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가드너(H. Gardner)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의 지능은 음악지능, 신체 운동 지능, 언어 지능, 논리 수학 지능, 자기인식 지능과 타인 인식 지능, 자연관찰 지능 등 여러 가지로 나뉠 수 있으며 각 지능별로 당연히 개인차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림이나 심리학 등 특정 분야에 있어서의 창의성과 이들세부 지능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사람들 각자의 재능과 관심을 인정하고 잘 살려주는 것이 개인 나아가 조직 전체의 창의성에 효과적일 것이다.
다음으로, 조직 내에서 ‘왕따’의 두려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 사람들은 매우 참신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에도 그것이 주변 사람들과 조직에서 수용되지 않는 것이라면 남들에게 배척되는 것이 두려워서 지레 포기를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조직내 소속감이나 관계 형성 니즈가 강한 사람들에게서는 이런 성향이 두드러지게 된다. 따라서 관습과 전통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생각과 시도를 가능하게 하는 분위기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는 리더 한 사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팀 동료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해 주는 팀워크가 형성되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끝으로 재미있는 사실 하나는 출생순위와 창의성이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설로웨이(Sulloway, 1996)에 의하면, 맏이보다 나중에 태어난 아이가 더 창의적이라고 한다. 맏이는 부모의 관심을 독차지했었기 때문에 자신의 현 상태를 지키기 위해서 부모의 기대에 잘 따르고 가족의 전통을 잘 지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나중에 태어난 아이들은 맏이가 가진 특별한 지위에서 소외되어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맏이의 힘에 반항하는 경향이 있고 인정과 특권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나중에 태어난 아이들은 창의적 능력을 길러 관습이나 전통에 도전하는 성향을 학습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경험에 대해 개방적이고 비관습적이며, 모험적이고 반항적인 성격도 있다는 해석이다. Sulloway는 이에 대한 증거로서 종교개혁 당시 나중에 태어난 사람이 맏이보다 46배나 더 많이 화형을 당했고, 좌익 혁명론자가 18배 더 많았으며 다윈의 진화론을 9.7배나 더 지지했다는 사실을 들고 있다.
맏이보다 나중에 태어난 사람을 더 많이 채용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성장기에 학습된 성향이 창의성에 중요하다는 말은 기업이 구성원의 행동 양식 학습에 어떤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이야기이다.
5.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라
창의성이란 우리가 사물을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재배열하거나 재결합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종의 재미있는 놀이라고 볼 수도 있다. 창의성 연구자들도 창의적인 사람들은 마치 아이들과 비슷한 성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사람들의 감정이 긍정적일 때 더 창의적인 경향이 있다고 한다. 긍정적 감정이 사고를 촉진시키는데, 특히 새로운 방법으로 사물을 조합하고 다양한 자극 간의 관계를 볼 수 있는 경향성을 증가시킨다는 의미다. 뇌 연구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긍정적 감정 상태가 되어 도파민 수준이 높아지면 뇌에서도 도파민 수준이 높아져서 인지적 융통성이 증가하게 된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마치 놀이를 하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 사고가 활성화된다고 할 수 있고, 이를 심리학에서는 행동이 활성화되는 메커니즘의 일환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반대로 불안이나 위협을 느낄 때는 행동 억제 메커니즘이 작용하여 창의성을 제약한다고 한다.
조직의 관점에서 해석하면, 많은 구성원들이 창의적이지 못한 이유를 조직 분위기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마치 놀이를 하는 것과 같은 즐거운 상태와는 거리가 먼 조직이라면 구성원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조직 창의성을 제고하려면 먼저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에 힘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북송시대 학자인 구양령은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는 장소로 화장실, 침대 그리고 말의 안장을 꼽았다. 구성원에게 어떤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하는지 되새겨보게 되는 말이다.
Ⅲ. 팀 창의성 제고를 위한 실전적 방안
지금까지 조직 차원의 창의성 경영에 대한 주요 포인트를 살펴 보았다. 창의적 아이디어가 중요한 부서의 책임자 입장에서는 여기에 더해 부서원들의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수 있는 몇 가지 실전적 방안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브레인스토밍 방식
창의적인 해결책이 요구될 때 우리는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기법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이 기법은 소규모 집단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방법으로, 규칙은 매우 간단하다. 어떠한 아이디어도 바보스럽거나 틀렸다고 보지 않는 것이다. 서로 비판을 하지 않는 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내도록 격려를 하게 되면 아이디어 생성은 더 촉진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매우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게 되고 생각의 폭이 확산되게 된다. 물론 회의에서 금해야 할 것이 비판 뿐만은 아니다. 주변에서 흔히 경험하게 되는 ‘돌아가며 아이디어 얘기해 보세요’라는 식의 강제적 회의 진행 역시 금지 사항의 하나다.
원격 연합 방식
새로운 아이디어란 요소들간의 결합이다. 예를 들면, 지우개 달린 연필은 지우개와 연필이라는 요소의 결합이고, 롤러블레이드는 운동화와 바퀴를 결합한 것이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 이런 결합 반응이 정형화되어 있고 그에 따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잘 나오지 않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평범한 결합이 아니라 관련성이 낮은 두 가지를 결합시키는 원격 결합을 하게 되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기가 쉽다.
팀 차원에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경우 이처럼 서로 다른 요소를 던져 놓고 자유롭게 연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활용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이런 아이디어는 팀 조직 구성에도 응용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미래 트렌드를 연구하는 창의적 업무를 수행하는 팀은 경제학도와 과학도 그리고 경영학도, 인문학도 등 다양한 멤버로 구성해 보는 식이다.
지금까지 우리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창의성 경영 방안에 대해 살펴 보았다. 사실 창의성이라는 개념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기업 경영의 현장에서 이를 성공적으로 경영하기는 더욱 어려운 법이다. 그러나 사람은 호기심과 함께 창의적이기를 원하는 욕구를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 따라서 구성원의 창의를 사장시키는 잘못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깨닫는 일부터 출발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노용진 연구위원]
*위 자료는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 중 일부 입니다. 언론보도 참고자료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09년 11월 아이폰의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스마트폰의 대중화 바람이 일고 있다. 단순한 문자 광고나 전자쿠폰을 제공하는 것에 그쳤던 기업들의 모바일 마케팅 역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 새로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국내 대기업에 다니는 김과장은 스마트폰에서 울리는 알람 소리로 하루를 시작한다. 스마트폰으로 어제 다운받은 음악을 틀어놓고 샤워를 마친 김과장은 서둘러 집을 나선다. 우중충한 하늘을 본 김과장은 스마트폰으로 하늘을 비추어 날씨정보를 알아본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후에는 버스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클릭해서 자신이 타야 하는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알아본다. 버스에 올라타서 지난밤에 도착한 메일은 없는지 확인하고 오늘의 주요 신문기사를 읽어본다.
회사에 도착한 김과장은 스마트폰에 메모해 두었던 오늘 하루 일과를 확인해 본다. 아침부터 회의가 잡혀있다. 어제 술을 많이 마셔 집중하기가 어려웠던 김과장은 회의내용을 스마트폰으로 녹음해 둔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외근이 있다. 거래처의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뒤 최단경로를 확인한다.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출장 중인 상사에게 업무내용을 메일로 보낸다. 잠시 좋아하는 게임을 하던 중 오늘 부인과 아이를 데리고 새로 나온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던 약속이 생각난다. 스마트폰에 있는 영화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클릭해서 영화예매를 하고 주변 맛집 정보를 검색하고 예약한다. 가족과 즐거운 저녁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김과장은 머리맡에 스마트폰을 충전시키고 잠을 청한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이처럼 스마트폰은 휴대전화 산업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얼리 어답터(Early Adapter)들만 사용하던 스마트폰은 점차 대중들에게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10년 1분기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약 49% 증가했고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17.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3년에는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43%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국내도 예외가 아니다. 2009년 이후 크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 역시 올해 폭발적인 판매신장을 기록하며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 일고 있는 스마트폰의 대중화 바람은 비단 소비자들만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다. 단순한 광고 문자나 전자쿠폰 제공 등으로 국한되던 기업들의 모바일 마케팅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과 달리 자체적인 OS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풀 인터넷 브라우징이 가능하고 이에 더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아이폰 이용자 219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에서도 아이폰을 구입한 이유에 대해 83.7%가(중복응답)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써보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오픈마켓이기 때문에 수많은 개발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소비자들은 원하는 프로그램을 유료 또는 무료로 다운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들은 앞다투어 브랜디드애플리케이션 (Branded Application)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특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면서 ‘애플리케이션 마케팅’, ‘스마트 마케팅’ 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다. 기업들이 이처럼 스마트폰을 통한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케팅의 장점
첫째, 고객과의 연결성(connectivity)이다. TV광고나 라디오 등의 전통적인 매체를 통한 마케팅 활동의 경우 소비자가 해당 매체를 소비할 때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나 스마트폰은 24시간 고객과 함께하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고객과 항상 ‘연결’ 되어있다는 장점이 있다.
둘째, 세분화된 타겟 마케팅이 가능하다. 최근 기업들은 위치기반 서비스나 QR 코드 등을 이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인정보 공개 등의 문제는 해결할 과제로 남아 있지만 소비자의 동의하에 개인의 인구 통계학적 정보와 함께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여 좀 더 세분화된 커뮤니케이션을 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셋째, 사용자에게 경험적인 요소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대부분은 무선 인터넷, 고성능 하드웨어 사양, 터치스크린을 기반으로 한 비교적 큰 화면, 진동센서, GPS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비자는 브랜드를 인지하고 정보를 제공받는 것을 넘어 해당 제품 및 서비스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넷째,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을 들 수 있다. 기존의 TV, 라디오 등 전통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이나 인터넷 마케팅은 해당 매체에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반면 애플리케이션 마케팅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개발비용과 일정의 관리비용만 소요된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앱스토어에 등록된 유로 애플리케이션의 평균 개발비는 3만5000달러 정도로 기존의 마케팅 비용과 비교하면 비교적 저렴하다.
이처럼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케팅은 기존의 매스마케팅이나 인터넷마케팅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이 1년도 안된 상황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은 이제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최근 스마트폰의 장점을 살려 유용하게 활용되는 마케팅 형태를 알아보자.
증강현실 (AR: Augmented Reality)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주인공이 주변을 쳐다보면 사물이나 인물의 정보가 가상공간에 보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2054년의 미래 세계를 그린 이 영화에 나왔던 상상 속의 기술이 벌써부터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증강현실이란 가상현실(Virtual Reality)처럼 100% 가상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이미지를 기반으로 3차원의 가상 정보를 결합해서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의미한다. 증강현실이라는 단어는 1990년대 초 항공기 회사 보잉(Boeing)이 항공기 전선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실제 화면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활용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스마트폰은 증강현실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인 카메라, 센서, 컴퓨터 그래픽 및 디스플레이 기술, 가상정보와 현실정보의 정합기술 등을 대부분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현실의 이미지를 인식하면 그 대상과 관련된 가상의 정보를 함께 볼 수 있는 것이다.
스페인의 명품 의류 브랜드 로에베(Loewe)는 일본에서 세카이 카메라(Sekai Camera)와 손잡고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아이폰을 매장에 배치해 놓고 고객들에게 대여해 주고 있다. 아이폰카메라를 통해 매장내부를 비추면 브랜드의 역사, 디자이너에 대한 정보, 해당 제품의 특성들이 실제 이미지 위에 에어태그(Air Tag)형식으로 표시된다. 이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를 돕고 매장에서의 경험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회사들은 매년 엄청나게 많은 달력을 만들어 배포한다. 독일의 자동차회사 아우디(Audi)는 어떻게 하면 다른 자동차달력들과 차별화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우디가 출시한 달력에 자동차는 없고 도시와 시골의 도로 배경만 있다. 고객들은 아우디의 증강현실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실행시키고 스마트폰카메라로 달력을 비추면 그제서야 자동차 이미지가 실제 달력과 오버랩 된다. 단순히 자동차이미지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엔진소리가 나거나 헤드라이트가 켜지고 배경에는 사운드와 함께 비나 눈이 내리기도 한다. 특히 아우디는 새로운 모델인 A1의 실제 이미지를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증강현실 기술은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재미를 준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더욱 많은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단번에 스마트폰으로 결재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면 고객들이 가상으로 체험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복잡하고 두꺼운 설명서 대신 3D 화면으로 사용자의 이해를 돕거나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집안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지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가상 및 현실정보 결합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직까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기술적인 보완이 이루어지고 사용자의 편의성이 제고될 경우 기업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위치기반서비스 (LBS: Location-based Service)
기업들은 LBS로 불리는 위치기반서비스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위치기반서비스란 스마트폰에 탑재된 GSP나 이동통신 기지국을 통해 얻은 위치정보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이다. LBS는 휴대폰이 널리 보급되던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강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춘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 비로소 꽃을 피우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대폰을 24시간 소지한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의 조사에 따르면 휴대폰을 보유한 사람 중 91%는 언제나 휴대폰을 1미터 이내에 둔다고 한다.
최근에는 위치기반서비스에 SNS(Social Network Service)적인 요소를 결합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출시되고 있다.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포스퀘어(Foursquare)를 꼽을 수 있다. 2009년 3월서비스를 시작한 포스퀘어는 1년 만에 50만명의 유저를 확보했고 현재는 무려 2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목적지에 도착한 이용자는 포스퀘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 체크인(check-in) 하여 포인트를 획득한다. 자신의 체크인 현황을 트위터나 패이스북 등의 SNS와 연계하여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포인트가 쌓이면배지를 획득하고 특정장소에 가장 많이 체크인한 사람은 시장(Mayor)의 지위를 부여 받는다.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과 제휴 마케팅을 통해 포인트 및 배지 등을 소유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포스퀘어는 기업을 넘어 대학과의 협업도 시작했다. 하버드 대학은 대학교 최초로 포스퀘어와 협업을 통해 교수, 학생, 학부모, 방문객들이 캠퍼스나 주변지역의 특정장소에 체크인 함으로써 해당 시설을 이용한 사람이 누구인지, 어떻게 해당 시설을 잘 사용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해 직접적인 매출신장을 거둔 사례도 있다. 일본 도미노 피자는 금년 3월부터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 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했다.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피자의 크러스트 종류, 토핑, 사이드 메뉴 등을 결정하고 주문하면 기존에 등록된 주소는 물론 GSP 기능을 이용하여 현재 위치의 지도가 나타나고 이후 피자를 배달 받을 세부적인 장소를 고를 수 있다. 피자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피자를 이용한 게임도 할 수 있다. 피자를 정확하게 같은 크기로 자르는 게임이다. 이 게임을 통해 포인트를 얻고 이 포인트로 실제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출시된 지 122일 만에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 매출액은 1억 엔을 기록했다.
위치기반서비스는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소지한 고객들을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증강현실과 위치기반서비스를 접목한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축적된 정보 분석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퍼스널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자신의 일상을 수많은 사람과 공유하기를 원하는 얼리 어답터들과는 다르게 개인의 정보 노출을 꺼리는 일반 대중들을 고려할 때 디지털 프라이버시 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QR 코드 (Quick Response Code)
최근에 잡지, 옥외광고, 명함 등에서 이상하게 생긴 ‘네모’가 자주 목격된다. 많은 기업들이관심을 보이고 있는 QR코드(Quick Response Code)가 그것이다. QR 코드는 일종의 2D 바코드로서 1994년 일본에서 처음 개발되었다. 기존의 바코드보다 더욱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 그 동안 일본과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 카메라와 무선인터넷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바람을 타고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거의 모든 스마트폰들은 QR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일부는 이미 인식기가 내장되어있다. 사용하기도 아주 간편하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QR 코드 사진을 찍으면 동영상, 사진을 포함한 제품이나 서비스 관련정보가 제공되고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되기도 하며 할인쿠폰까지 제공되는 경우도 있다. 손으로 메모를 하거나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할 필요도 없다. 멈춰서 스캔하고 보면 된다. 인식의 정확성은 거의 100%에 가까우며 이름처럼 반응속도도 매우 빠르다. 심지어 개인명함에까지 QR 코드가 활용된다. 명함에 일일이 모든 정보를 담을 필요도 없다. 최소한의 정보와 함께 QR 코드를 삽입한다. 스마트폰으로 스캔 하면 전화번호, 이메일, 개인 트위터나 패이스북 정보 등이 핸드폰에 전화번호부에 바로 저장된다.
QR 코드는 기업들의 마케팅 수단으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일본 코카콜라는 프로모션 활동의 일환으로 QR 코드를 활용했다. 두 가지 새로운 차(Tea)를 출시한 코카콜라는 지면광고에 QR 코드를 삽입했다. 고객들은 휴대폰으로 이 QR 코드를 스캔 한다. 그리고 길거리를 걷다가 휴대폰결재가 가능한 자판기가 보이면 다운받아 놓은 QR 코드를 자판기에 갖다 댄다. 그러면 광고에서 보았던 차가 공짜로 제공된다.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 시보레(Chevrolet)는 SXSW(South by Southwest) 영화제에 자동차를 전시했다. 전시된 자동차 곳곳에는 QR 코드가 부착되어 있다. 각각의 QR 코드는 모두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예를들어 자동차 전면에 부착된 코드를 스캔 하면 엔진과 관련된 정보가 나오고 내부에 부착된 코드를 스캔 하면 인테리어에 관련된 정보가 나온다. 이에 더해 시보레 브랜드가 SXSW영화제에 기여한 내용까지 QR 코드를 통해 홍보했다.
QR 코드를 활용한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각종 TV 및 지면 광고에 QR 코드를 삽입하여 고객들이 호기심을 느끼는 순간에 곧바로 고객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다. 또한 마케팅의 효과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다. 스캔횟수, 스캔이 이루어진 날짜와 시간 등의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QR 코드는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은 물론 우리들의 일상생활에도 깊숙이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마케팅의 성공요소
스마트폰은 그 동안 단순한 메시지 수준에 그쳤던 기업들의 모바일 마케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고객과 더욱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도구로써 활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활용해 효과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 활동과 연계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스마트폰 마케팅 활동을 마케팅 하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에는 약 50만개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한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몇몇 애플리케이션을 제외하면 대부분 소위 ‘잠수 애플리케이션’으로 불리며 고객들의 시야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인기 애플리케이션 리스트에 오르는 순간 선 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둘째, 사용이 편리하고 간편해야 한다. 또 다른 홈페이지 수준으로 인식하면 큰 오산이다. 애플리케이션은 다운받기가 쉬운 만큼 지우기도 쉽다. 너무 사용하기가 어렵거나 너무 복잡한 정보를 제공하면 고객들은 한두 번사용하고 삭제할 가능성이 크다. 간결하고 명확하게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스마트폰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재미와 유용성을 제공해야 한다. 단순한 브랜드 노출이나 인지도만 상승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면 주목을 받기 어렵다.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으로 고객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재미있는 요소들을 추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이후 30일이 지나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소비자는 5% 미만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객들이 실증이 나지 않도록 새로운 정보나 추가적인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일반 휴대폰이 통화중심의 단순 커뮤니케이션 도구였다면 스마트폰은 데이터 중심의 주머니 속 PC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더해 스마트폰 전용 광고만 대행하는 업체도 크게 늘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이 출시되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더욱 다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누가 더 빠르게’가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누가 더 재미있고 유용한 기능으로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느냐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기업들이 실시하는 고객과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스마트한 기기의 등장으로 인해 더욱 스마트해져야 할 것이다. [유재훈 연구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2010년 6월 14일부터 ‘제1회 대한민국 앱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대한민국 앱 공모전’은 국내 최초로 공공DB와 민간 DB를 포함한 DB 활용 앱을 공모 대상으로 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최근 스마트폰 확산과 더불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많은 개발자들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애플리케이션의 기반이 될 수 있는 DB가 적극적으로 공개되기를 희망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공공DB를 비롯한 많은 DB들은 절차적 문제 등으로 소극적으로 공개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공모전은 공공DB를 포함한 각종 유용한 DB들이 적극적으로 공개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개발자에게는 DB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낼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 참가는 아무런 제한이 없으며 학생, 일반인, 팀(기업 제외)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공모분야는 앱 개발 및 기획 분야로 구분된다.
응모작 중 개발 분야는 대상 3편(문화부장관상, 행안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및 최우수상 2편, 기획 분야에서는 대상 1편과 최우수상 2편을 포함한 총 25편을 선별하여 총 상금 1억 1천만 원 상당 상금 및 상장을 수여한다.
이번 공모전를 위해 6월 7일 티저사이트(www.koreaapps.or.kr)가 오픈될 것이며 6월 14일에는 ‘제1회 대한민국 앱 공모전’ 사이트를 정식 개설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개: 문화관광부는 문화예술의 창달, 전통문화의 보존, 전승 발전과 문화관광산업의 육성 , 관광 및 체육 진흥을 통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21세기에 대비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관련정책과 시책을 수립, 추진하는 일을 한다.
신종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되고 또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망자가 발행하게 될까?
질병관리본부가 25일 발표한 '신종플루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우리 국민의 18%인 880만 여명이 감염되고, 23만 여명이 입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사망자는 18세 이하가 2,291명, 19~64세 3만4,156명, 65세 이상 1만8,147명 등으로 5만4,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사망자 추정은 백신 등 당국의 대응이 거의 없었던 과거 대유행 때 피해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보기>
대한민국에서 하루에도 수십명, 수백명씩 신종플루에 감염되고 있지만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다.신종플루 예방이나 대응책은 손씻기 및 사람많은 곳에 가지말라, 마스크 착용 뭐 이런 것 뿐이다. 등교하는 학생들 체온을 체크한다고 하는데 학생들 뿐만 아니라 대상을 좀 더 확대 시켜야 할 것이다. 백신은 어디있나?동네병원에 있나? 양심없는 몇몇 동네병원에서 가짜 백신을 속여서 국민들에게 접종하고 있다고 한다. 환자를 대하는 의사마저 백신 구경 못한 의사가 많은...
최근 학교 앞에 나오는 아이들을 보면 쉽게 비만 어린이들을 볼 수가 있다. 실제 우리나라 소아비만 숫자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6~17세 사이의 남자 어린이와 남학생 비만율이 1981년 1.4%에서 2002년 17.9%로 12.7배 급증했으며 여자 어린이 및 여학생 비만율도 같은 기간 2.5%에서 10.9%로 4.3배 늘어났다.
성인비만과 다르게 지방세포의 부피와 수가 함께 증가하는 소아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의 성인병이 성인일 때 뿐 만 아니라 어린 시기에도 나타나기 쉽고 특히 성장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성장 방해받고 성인병 유발
예전에는 아이가 통통하게 살이 찌면 나중에 다 키로 갈 것이라고 하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만은 여러 가지 성인병을 유발하고 성장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생생한의원 박요섭 원장은 “어릴적 밥 잘먹고 살이 통통하게 찌면 이것이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어릴적 지나친 에너지 축적은 성장에너지로 전환이 힘들어 성장에 방해를 준다”고 설명했다.
비만인 어린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일 확률이 80%이고 소아 고도비만의 경우 만성질환 인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또한 비만 자체로 인한 열등감, 놀림, 자신감훼손, 대인관계 장애를 가져 올 수 있다. 소아비만은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지만 문제는 키도 안 크면서 살만 더 찌는 경우에 있다.
키가 크려면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고 몸에서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면서 활용돼야만 뼈 근육과 힘줄이 함께 자라는데, 살만 계속 찐다는 것은 성장호르몬 분비가 덜 된다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현등한의원 박세기 원장은 “한방에서는 지방축적을 비만으로 보는데 지방이 많으면 대사기능이 떨어져 우리 몸의 성장촉진 호르몬에 불안정성을 만들어 성장에 많은 지장을 준다”고 말했다.
과도한 비만은 체중 자체로 인해 관절이나 성장판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그리고 비만해진 결과로 인해 이차적으로 활동량의 감소 등을 초래하여 결국 성장에 방해되는 요인이 된다. 때문에 일단 비만으로 진단된 경우는 비만에 대한 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서 정상적인 성장발육 상태에 부합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비만의 원인
비만에는 지방세포의 숫자가 많은 ‘증식형 비만’과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진 ‘비대형 비만’이 있다. 이 중에 증식형 비만이 더 골치 아프다. 이미 지방세포의 숫자가 늘어나서 생긴 비만은 다이어트나 운동을 해서 지방세포의 부피를 줄여놓는다 하더라도 세월이 지나 또 지방이 불어 오르면 다시 뚱뚱해지기가 쉽다.
소아 때 지방의 양이 늘어나다보면 이런 식으로 지방세포가 분열을 해서 ‘증식형 비만이 되기가 쉽다. 일단 숫자가 늘어난 지방세포는 그 숫자가 줄지 않으므로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소아비만의 원인은 아이들의 식습관과 음식 종류의 변화와 조기교육, 과보호, 비교의식 등의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집안 내력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환경 자체가 변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먹고 싶은 요구를 자극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TV에서는 아이들을 유혹하는 식품광고가 홍수처럼 범람하고, 거리에도 패스트푸드점, 아이스크림 전문점 같은 상점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골목이나 공터에서 뛰어 놀았었는데, 이제는 혼자서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노는 놀이 방식 변화로 인한 운동부족도 비만을 가져온다.
살도 빠지면서 성장 제대로 이뤄져야
한창 자라는 시기에 있는 소아비만의 치료는 이미 성장이 끝난 성인의 치료와 같을 수 없다. 무리한 칼로리 제한은 성장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소아비만 해소는 아이들이 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체중의 감량을 천천히 하면서 성장을 지속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박세기 원장은 “지방인 노폐물(담음)이 많이 쌓이면 소화기능인 위장과 신장 기능을 저하시킨다”면서 “신장이 튼튼해야 뼈가 잘 자라기 때문에 이를 위해 먼저 쌓인 담음을 분해 배설시키는 치료를 먼저 한다”고 말했다.
박요섭 원장도 “비만이 오면 노폐물이 많아져 기혈의 순환을 방해 한다”며 “한약 처방으로 담음을 없애 기혈순환을 도와 긴장된 상태에 있는 근육을 이완 시킨다”고 덧붙였다.
한방 어린이 비만 치료는 한약 처방이 주된 치료법으로 필요시 운동처방이 병행되기도 한다. 치료 후 다시는 살찌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속적인 교육과 상담으로 좋은 식습관과 운동을 생활화하면 평생을 건강하고 날씬하게 보낼 수 있다. 주위의 시선 때문에 주눅들어있는 아이에게 살 뺀다는 강박관념보다는 바른 생활습관을 학습한다는 자부심을 불어 넣어주어야 한다. [제공: 생생한의원강남점]
삼성경제연구소는 12일 발간한 ‘CEO 인포메이션: 최근 위기에 빛난 기업의 교훈’이란 보고서를 통해 대표적인 8개 업종에서 경쟁기업보다 월등한 실적을 보인 기업을 선정해 실적부진 기업과의 비교 등을 통해 이들의 성공요인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강력한 원가경쟁력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능력, 고품질·저가격 제품군, 효율적 마케팅 능력 등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기사 보기>
▷ P&G = 외부와의 협업개발을 통해 연구개발(R&D) 비용을 크게 절감
▷ 혼다 = 설계와 생산을 일체화해 하이브리드카 개발비용을 절감
▷ 골드만삭스 = 기본에 충실한 리스크 관리로 금융위기 충격을 최소화
▷ 삼성전자 = 시장, 제품별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함으로써 선택과 집중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완화
▷ 구글 = 구글어스, G메일 등 끊임없이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성장세를 유지
▷ 네슬레 = 저가격에 편리하게 고품질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기려는 고객 욕구를 겨냥, 네스프레소 히트상품화
▷ 현대자동차 = 실직한 고객의 차량을 되사주는 과감한 판촉 프로그램을 가동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차세대 구글 검색엔진은 현재 미완성 상태“라며 “외관으로는 현재 구글과 동일해 많은 이용자들이 검색 결과의 차이를 모를지도 모르나 검색규모와 정확성, 속도 면에서 몇몇 차이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발자들을 필두로 한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위해 공개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보기>
인터넷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학습을 하게 되면서, 인터넷 학습은 저렴한 비용에 짧은 교육기간이라는 실용성을 장점으로 내세워 바쁜 직장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학습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휴식시간에, 또는 식사시간을 틈타 옆자리 동료가 모니터 앞에서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는 모습은 이제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특히 자기계발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시간 없는 직장인들에게 온라인 강의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자기계발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이렇듯 인터넷을 통한 e-러닝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매김 하면서, e-러닝 산업은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신개념의 블루오션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효용성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한계점도 적지 않다. 학습자와의 감성적 교류가 어렵고 학습에 대한 강제성보다는 학습자의 자율에 의존한다는 점. 또 교육기간이 한달 미만인 단과형 콘텐츠가 대부분을 차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학습이 어렵다는 점 등이 그러하다.
최근 e-러닝 업체들의 다양한 변화는 바로 이러한 ‘온라인 교육의 단점 보완’이라는 맥락에서 출발한다.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의 장점만을 접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도입,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온라인 케이스 스터디 및 교육에 놀이와 재미를 가미해 학습능률을 높이는 에듀테인먼트 개념 등, 지금 e-러닝 업계는 진화 중이다.
온·오프라인 장점만 믹스, ‘블렌디드(Blended Learning) 러닝’
평생학습 전문기업 휴넷(www.hunet.co.kr 대표 조영탁)의 전략 MBA와 마케팅 MBA 과정의 가장 큰 강점 중의 하나는 역량강화 워크샵이다. 온라인 강의 이외에 전문강사와 함께 역량강화 워크샵을 진행함으로써 실력과 친목을 동시에 도모한다. 온라인으로 학습한 내용 정리 및 최신 경영사례 5~6개를 중심으로 팀 별로 전략수립, 아이디어 작성, 발표와 함께 토론으로 진행되는 Action-learning 프로그램으로, 인터넷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감성터치가 어려운 온라인의 단점을 보완하고 상호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오프라인의 장점을 적절히 접목시켰다.
또한 휴넷 온라인 MBA 전과정은 입학식과 수료식을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오프라인 특강, 상상 마케팅 투어, 정기 산행, 체육대회, MT 등 액티비티(activity) 활동을 통해 최신 트렌드와 사례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케이스 스터디
온라인 케이스 스터디는 강사가 학습자에게 일방적으로 강의를 전달하던 학습법에서 한 단계 진화된 방식으로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하였다. 학습자는 토론을 통해 도출된 이슈들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토론방이나 워크북에 개진할 수 있고, 다른 학습자의 의견들을 확인함으로써 학습내용에 대한 수동적인 수요자에서 벗어나 참여자로서 학습내용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
교육+오락 접목, 즐기면서 배우는 ‘에듀테인먼트’
온라인 교육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놀이의 개념을 접목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교육(에듀케이션)과 놀이(엔터테인먼트)를 버무려 학습자들로 하여금 교육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해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250여 편의 다양한 고객참여 컨텐츠를 통해 과목별 공부법 등 일반적인 학습법 조언 외에도 뮤직비디오 형식의 응원 메시지, 다큐멘터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g(game)-러닝으로는 한자마루(http://www.hanjamaru.com)가 대표적인 예이다. 온라인 게임의 몰입성을 응용해 한자를 배울 수 있는 한자마루는 g-러닝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휴넷 MBA사무국의 안병민 이사는 “단편적인 지식습득에 머물렀던 e-러닝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과정으로 진화하면서 학습자의 니즈에 맞추어 변화해 가고 있다”며 “e-러닝 기업들 역시 교육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새로운 IT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 앞으로 e-러닝 산업이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학교’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제공:휴넷]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발표한 연식에 따른 중고자동차의 경제적 가치에 따르면 출고된 당해년도 중고자동차(1년차)의 경제적 가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카즈가 중고차 과세표준과 실제 중고차시세를 비교, 분석했는데, 신차 출시가격을 기준으로 1년차 중고차의 시세 하락률이 가장 컸다. 또한 자동차세금이 부과되는 기준인 중고차 과세표준과 중고차시세 하락률이 거의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승용차를 기준으로 과세표준을 보게 되면 1년차 0.768 2년차 0.650 3년차 0.563 등 중고차의 경제적 가치가 하락한다. 중고차시세도 1년차에 20%내외로 하락을 하며 5~6년이 경과될 시점까지 매년 8~15% 범위내에서 하락한다.
카즈의 박성진 마케팅담당에 따르면 “중고차 과세표준은 중고차의 가치가 계산된 수치이다. 과세표준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신차와 1년차 사이의 격차가 크게 나타나는데 이는 자동차의 기계적인 가치가 감소보다는 명의 이전 등 행정적인 명의상의 가치변화가 크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구입을 할 때는 1년이내의 신차급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공: 카즈]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이정명)가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직장인 994명을 대상으로 5월5일부터 9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8%가 현재 ‘전공과 관련 없는 직무를 맡고 있다’고 답했다.
전공에 맞게 취업하지 않은 이유로는 ‘일단은 취업부터 하고 보자는 생각에’(32.6%)와 ‘전공분야로의 취업이 너무 어려워서’(23.7%)를 주로 꼽았고, ‘전공분야와 연관된 직업들이 비전이 없어서’(14.2%), ‘전공분야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13.4%)가 뒤를 이었다. ‘아르바이트(인턴)로 일하다가 취업하게 되어서’(5.8%)라는 대답도 있었다.
전공과 다른 직무를 수행하면서 발생되는 어려움은 ‘약간 있다’는 응답이 42.9%를 차지했고, ‘별로 없다’는 34.6%였다. 이어 ‘매우 많다’(14.8%), ‘전혀 없다’(7.7%) 순이었다.
반면 전공분야로 취업한 직장인 479명에게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이 업무에 얼마나 활용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53.1%가 ‘약간 활용된다’고 답했다. ‘많이 활용된다’는 31.1%, ‘별로 활용되지 않는다’ 15.2%, ‘전혀 활용되지 않는다’는 0.6%였다.
이들의 70.4%는 전공지식보다 ‘일하면서 배우는 부분이 실무에 더 도움된다’고 대답했다. ‘둘 다 비슷하게 도움된다’는 20.6%, ‘전공지식이 더 도움된다’는 9.0%였다.
한편,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구직자 9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6%가 현재 ‘취업하려는 직무와 전공은 연관이 없다’고 답했다.
전공과 직업(직무)의 연관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37.1%가 ‘약간 관련이 있다’고 응답했고, ‘별로 관련이 없다’(25.9%), ‘매우 관련이 있다’(23.1%), ‘전혀 관련이 없다’(13.9%)가 뒤를 이었다.
대학에서 전공을 결정할 때 ‘미래에 갖게 될 직업(직무)을 얼마나 고려하는가’에 대해서는 48.5%가 ‘(광고·건설분야 등) 분야까지만 결정짓고 전공결정’을 꼽았으며, ‘직업보다는 점수에 맞게 대학(전공)지원’한다는 대답도 42.3%나 됐다. ‘(카피라이터·교사 등) 직업을 이미 확정 짓고 전공결정’은 9.2%에 그쳤다. [제공: 취업포털 커리어]
‘하선정액체육젓’, ‘김정문알로에’, ‘한경희스팀청소’, ‘이찬진컴퓨터교실’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 모두는 개인의 이름을 브랜드화한 성명상표라는 점이다. 최근 경기불황의 한파 속에서도 이와 같이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화한 성명상표의 출원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1950년 이후 2000년까지 50년간 개인 이름으로 출원된 성명상표는 총 1,363건에 불과하였으나, 2004년 432건, 2005년 395건, 2006년 547건, 2007년 566건, 2008년에는 573건 등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사이에 총 2,513건이 출원되어 2000년대 들어 개인 이름으로 된 성명상표의 출원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이름으로 된 최초의 등록상표는 1955년 ‘이명래고약’의 ‘이명래’ 이며, 다수 등록된 성명상표로는 ‘정철어학원’의 ‘정철’이 43건으로 가장 많고, ‘하선정액체육젓’의 ‘하선정’ 41건, ‘박화엽속독법’의 ‘박화엽’ 23건, ‘이찬진컴퓨터교실’의 ‘이찬진’ 22건 순이고, 소비자에게 친숙한 개인 이름 상표로는 ‘한경희스팀청소’ 11건, ‘앙드레김’ 10건, ‘김정문알로에’ 10건, ‘구성애의 아우성’ 4건, ‘홍진경김치’ 2건, , ‘박준미장’ 2건, ‘전철우고향랭면’ 1건 등 다수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5년간(2004년~2008년) 개인 이름으로 출원된 총 2,513건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요식업 등 개인서비스업’이 1,341건(53.3%)으로 전체 개인 이름 출원의 절반을 넘었고, 다음으로 ‘식품 및 곡물류’ 413건(16.4%), ‘서적 및 사무용품’ 98건(3.9%), ‘의류·신발’ 92건(3.7%), 화장품류 56건(2.2%)순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자신만의 전문성을 활용하거나 특유의 생산비법, 서비스 비법 등 노하우를 활용하기에 유리한 요식업, 미용업, 학원경영업 등 개인서비스업에서 많이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개인이름 성명상표의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개인이름의 강한 식별력으로 상표등록이 용이하고, 출원인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상품의 품질을 보증하며 비즈니스의 첫걸음인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고자 하는 희망이 반영된 한편, 자신의 이름에 대한 신용과 명예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오랜 전통과 창업성공을 위하여 자기 자신을 스스로 독려하고자 하는 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주)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 대표(02-860-0744)는 “자신의 이름을 건 제품 실명제를 통하여 고객에게 제품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어 고객의 확고한 신뢰를 얻었고, 이는 다시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져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매출증가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결국, 사업초기 개인 이름을 내건 브랜드 전략은 대 성공이었다”며 개인 이름 성명상표 출원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허청관계자에 따르면 “특허청에서는 개인 이름으로 된 성명상표의 출원을 장려하기 위하여 특허고객 콜 센터(전국대표전화 1544-8080), 특허청 종합민원실(042-481-5221) 등을 통하여 성명상표 출원과 관련한 각종 상담을 지원하고, 지역지식재산센터(주요도시 상공회의소 내 위치) 및 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02-553-5861)를 통해 중소기업 및 개인출원인에 대한 현장지원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공:특허청]
IPTV 서비스가 개별 서비스만으로는 수익성이 불투명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통신사업자들의 핵심사업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통신방송 리서치·컨설팅 업체인 애틀러스 리서치&컨설팅(www.arg.co.kr 대표 박종봉)은 6일 발간한 기획보고서 ‘IPTV, 2009 현재와 미래’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통신사업자들은 IPTV가 단순히 케이블TV를 대체하는 것을 넘어서 한층 강화되고 특화된 양방향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IPTV 서비스의 혁신은 제한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방송프로그램 공급자와의 이해관계, 기술표준 역시 논의단계에 있어 투자 리스크가 상존해 있는데다 지속적인 투자유인을 담보할 만한 비즈니스 모델도 아직 확실치 않다.
이에 보고서는 "단기적으로는 유무선 컨버전스 경쟁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는 종합미디어 사업자로서의 변신을 위한 징검다리로서 IPTV 사업에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보고서는 이 과정에서 웹2.0 기반의 IPTV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웹2.0 방식의 IPTV는 현재 주력 미디어 스크린인 TV나 PC, 휴대전화 모두 웹 기반의 IPTV로 진화한다는 의미"라며 "개인이 소유하는 PC와 휴대전화의 이동성이 부가된 스크린 중심의 웹으로 발전해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웹과의 결합을 통해 네트워크는 폐쇄형에서 오픈 인터넷으로 콘텐츠는 월가든에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콘텐츠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플랫폼과 솔루션은 독자적인 제품에서 표준제품으로 변화하고 인터넷 자체가 플랫폼이 되고 단말기는 TV에서 휴대폰, PMP 등 다양한 스크린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애틀러스는 예측했다.
이 같은 ALL-IP 유무선망과 단말을 통해 IPTV가 통신(Communication), 정보(Information), 오락(Entertainment)이 결합된 'Comminfotainment'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IPTV가 'Comminfotainment'를 제공하는 웹2.0 기반의 미디어로 발전해 가는 과정은 IPTV2.0으로의 진화지만, 통신사업자 입장에서는 텔코2.0으로의 진화"라며 "이 같은 측면에서 IPTV2.0은 향후 통신산업, 인터넷산업, 방송미디어 산업이 융합되면서 나타나는 컨버전스 미디어 플랫폼의 탄생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텔코가 웹2.0의 역동성을 적절히 수용하고 차세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면 IPTV가 통신업계의 차세대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닉비즈(www.sonicbids.com)는 소비자가 자신이 준비하는 모임에 밴드나 가수를 부르고 싶을 때 연결해주는 미국 회사다. 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03년까지만 해도 매출이 24만8000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2005년에 300만달러,2007년에는 800만달러로 불과 6년 만에 매출이 30배 이상 뛰었다. 지금 이 회사엔 20만명 이상의 가수와 밴드,각종 공연 예술가들이 등록돼 있다.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소닉비즈는 대형 연예기획사들이 외면한 무명 가수들과 작은 규모의 행사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비록 1건당 수익은 적지만,작은 행사들을 모으면 연 150억달러 규모의 큰 시장이 된다는 점을 간파했다. '롱테일(긴 꼬리)' 시장의 기회를 본 것이다.
롱테일은 '상위 20%의 상품 또는 고객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는 전통적인 법칙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나머지 80% 상품(고객)의 매출 20%가 긴 꼬리처럼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효율성을 강조하는 기업들은 매출이 큰 상위 20% 고객,즉 머리부분의 시장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소닉비즈는 자잘한 이익을 주는 80%,즉 '긴 꼬리'부분의 고객에 집중한 것이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에 걸맞은 전략이었다.
그렇다면 수많은 '덜 유명한' 뮤지션들과 중소 규모의 행사 기획사를 연결시키면서 자잘한 이익이나마 극대화할 수 있는,가장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인터넷'이다.
소닉비즈는 인터넷에 가수나 밴드들이 MP3 음악 샘플이나 사진 등 자신에 대한 정보를 올릴 수 있는,일종의 '이력서'인 EPK(Electronic Press Kit)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가수들은 약간의 가입비를 내고 EPK를 작성,소닉비즈의 웹에 올린 뒤 적당한 행사를 찾아 응모할 수 있게 됐다. 개별적으로 자료집을 만들고 오디션이 있을 때마다 기획사를 찾아가는 것보다 쉽고 빠르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기획사나 공연 기획자들로서는 자신들의 행사에 응모한 뮤지션의 EPK를 찾아 이들의 음악을 들어본 뒤 행사 특성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뽑을 수 있다. 소닉비즈의 웹에는 또 지역별 포럼이 마련돼 있어 장소,날짜,장르에 따라 원하는 음악가를 찾을 수 있는 편리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사업 초기에는 단순히 뮤지션과 공연기획사가 만나는 공간이었을 뿐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가족모임 등을 준비하는 개인들이 소닉비즈 홈페이지에 들어와 직접 뮤지션을 찾고 있다. 행사 외에도 게임이나 드라마의 배경음악 등 인접 영역에서의 수요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얘기다.
소닉비즈의 성공은 시장의 숨은 욕구를 포착한 데 있다. 그리고 참여와 공유,개방을 키워드로 하는 웹 2.0방식의 사업 모델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불황이라고 소비욕구 자체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는다. 불황이라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고? 더 고민하라.욕구가 있는 한,그 해결방법을 고민하면 기회는 언제나 열려 있다.
지속되는 취업난으로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다. 지난 3월 인크루트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취업으로 진로를 정한 비율이 8.3%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조사의 2.9%에 비해 3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정작 중소기업의 채용 프로세스는 어떠한지, 또 인재를 뽑을 때는 어떤 면을 주로 보는지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최근 중소기업 424개사를 대상으로 채용형태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취업 시 알아둬야 할 체크포인트를 정리했다.
# 채용정보 수시로 확인하라
중소기업의 채용형태는 수시채용이 압도적이다. 채용방식을 물어본 질문(복수응답)에 ▶‘수시채용’이 78.1%로 나타났다. 10개 중 8개사는 수시채용 방식을 활용한다는 뜻이다. ▶‘사내추천제 등 사내인맥 활용’이 22.2%로 뒤를 이었고, ▶‘정기공채’(20.5%) ▶‘상시채용(인력풀제도)’(14.2%) ▶‘헤드헌팅 활용’(12.7%) ▶‘기타’(0.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채용 시기를 미리 예상하기 힘든 수시채용이 대세인 만큼 중소기업의 채용소식에는 늘 귀를 열어둬야 한다. 입사하고자 하는 타겟기업을 정해두고 미리 지원해 두는 전략도 필요하다. 미리 이력서를 지원해 두고 인사담당자에게 자신을 알려두면 충원해야 할 공석이 생겼을 때 면접제안을 받을 수 있다.
# 先(선)경험 後(후)지원, 우회전략 활용하라
중소기업에서는 신입보다 경력채용이 더 많다. 신입사원의 채용비율을 물었는데 ▶‘1~10%(43.9%) ▶‘11~20%(16.5%) ▶‘신입채용 없음’(16.3%) ▶‘21~30%(5.7%) 등 신입이 30%이하라는 응답이 82.4%에 달했다. 시간과 비용을 들여 가르치기보다는 바로 쓸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까닭이다. 때문에 일하고 싶은 직종을 정한 후 어디에서든 관련 경험을 쌓는 노력이 필요하다. 목표로 정한 기업 외 다른 곳에서 일 하며 경력을 쌓는 우회전략은 정말 입사를 원하는 우량 중소기업 취업을 이루는 데 가장 빠른 전략이 될 수 있다.
# 전공 관련분야에 지원하라
채용 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역시 중소기업들의 58.7%가 ▶‘직종경험 및 경력’을 첫 손에 꼽았다. 신입보다는 경력을 더 많이 뽑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관련 전공여부’(15.1%)란 응답도 적지 않았다. 자신의 전공과 직접 관련 있는 분야에 지원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뜻이 된다. 때문에 자신의 전공과 직접 관련 있는 직종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어 중소기업의 채용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것으로 ▶‘공인어학성적’(8.5%) ▶‘출신학교’(7.1%) ▶‘인턴십 경험’(0.7%) ▶‘해외연수 경험’(0.7%) ▶‘기타’(9.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 우대, 가산점 받으려면 ‘외국어 능력’ 길러라
외국어 능력은 대기업만 본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중소기업에서도 외국어 능력은 첫번째 우대 요건으로 꼽힌다. 실제 중소기업에게 채용 시 우대하거나 가산점을 주는 항목을 물은 결과, ▶‘외국어 능력’이 41.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관련 전공여부’(36.8%)가 뒤를 이었고, ▶‘관련 자격증’(31.8%) ▶‘인턴십 경험’(10.6%) ▶‘봉사활동 경험’(6.6%) ▶‘기타’(9.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중소기업의 퇴사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오래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을 대기업 취업의 발판으로 여기기보다는 중소기업을 대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공:인크루트]
인터넷 쇼핑은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확인하고 구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상품을 판매하거나 배송이나 교환·환불 절차가 까다로워 소비자들의 불만지수가 매우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쇼핑몰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품질 좋은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이나 TV 홈쇼핑보다 훨씬 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몇 번의 클릭으로 여러가지 상품을 비교할 수 있으며, 각종 적립금과 할인쿠폰, 이벤트 등을 이용하면 똑똑한 쇼핑을 할 수 있다.
1. 원어데이 쇼핑몰, 매일매일 출석도장 꾹!
인터넷 쇼핑족이라면, 하루 한 가지 제품을 싸게 판매하는 원어데이 쇼핑몰을 즐겨찾기 해 두고 하루에 한 번씩 방문한다. 아스미오(www.asmio.com)와 같은 원어데이 쇼핑몰에서는 명품 브랜드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용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평소에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조금 부담이 되서 망설이고 있는 상품의 목록을 적어두었다가 아스미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상품 중 해당 목록에 있는 상품이 있으면 즉시 구매한다.
2. 가격비교 사이트와 친해져라
노트북이나 PC, MP3와 같은 전자기기만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고르는 것은 아니다. 에누리닷컴, 다나와, 비비, 오미, 마이마진 등의 가격비교 사이트에서는 판매가 가능한 모든 상품의 가격비교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책이나 의료비, 여행비용 등 특정항목에 대한 가격을 비교해주는 전문 사이트도 있으며,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www.opinet.co.kr)을 이용하면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싼 주유소와 가장 비싼 주유소의 기름값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3. 상품 설명을 꼼꼼하게 읽어보자
인터넷 쇼핑을 할 때 상품설명을 제대로 읽지 않아 낭패를 겪는 경우가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는 상품 상세설명 페이지에 상품의 크기나 재질, 제조사, 원산지 등에 대해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정확하게 설명하도록 되어있다.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채 구매했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 교환·환불을 할 때 일정부분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품설명은 반드시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
4. 구매후기를 반드시 읽어보자
상품을 선택하기 전 구매후기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실제로 제품을 구입해본 사람들이 해당 제품에 대해 어떻게 평가를 내리는지 살펴보면 놓치기 쉬운 제품의 하자를 발견할 수 있다. 상품과 관련된 문의사항에 판매자가 얼마나 성실하고 빠르게 답변을 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문의 글이 게재된지 2~3일이 지나도 답이 없다면 신뢰할만한 사이트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5.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라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한 다음 가장 많이 하는 후회가 자신이 이미 갖고있는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다. 특히 충동구매를 한 경우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한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우선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 중 해당 상품과 비슷하거나 똑같은 것이 없는지 살펴보고, 해당 상품을 구입해서 어떤 용도로 얼마나 자주 사용할지 고민한 다음 구매를 결정한다.
6. 위시 리스트를 적극 이용하라
상품의 구매를 결정했다 해도 곧바로 결제를 하지 말고 위시 리스트에 잠시 올려둔 후 다른 사이트의 같은 제품을 검색해본다.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해도 좋고, 포털이나 카페 등 동호회의 자료를 검색해도 좋다. 검색을 하다 보면 더 좋은 상품을 발견할 수도 있고, 해당 상품이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수도 있다. 위시 리스트의 상품은 적당한 기회에 친구에게 사달라고 조르거나 경제적인 여유가 있을 때 계획적으로 지출하기 위해 잠시 미뤄둘 수도 있다.
7. 돌아가면 싸게 산다
상품을 구입할 때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에서 곧바로 구매하는 것 보다 다른 사이트를 경유해서 상품을 구입하면 추가적인 적립금을 모으거나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G마켓에서 쇼핑을 한다면, 포인트백에서 로그인 한 다음에 G마켓으로 들어가면 두 사이트 모두에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 최근에는 신용카드사에서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쇼핑을 하면 추가 적립혜택을 주기도 하니 신용카드 결제시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8. 홈쇼핑 방송 상품도 인터넷에서 산다
TV 홈쇼핑에서 쇼 호스트들이 “마감 임박”이라고 다급하게 재촉해도 일단 인터넷을 확인하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 홈쇼핑보다 인터넷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홈쇼핑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상품을 구입할 경우 추가 적립금이나 할인쿠폰을 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홈쇼핑 상품이 마음에 든다면 인터넷 판매가격을 한 번 확인한 후 주문을 생각하도록 한다.
9. 공짜를 밝혀라
인터넷 쇼핑을 할 때는 무조건 공짜를 밝혀야 한다. 같은 상품이라도 무료배송이나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은 돈 주고 사기는 아깝지만 있으면 유용한 것이 많기 때문에 기념품도 꼭 챙겨받도록 한다. 포인트나 적립금은 유효기간이 지나기 전에 반드시 사용한다. 포인트를 사용할 기회가 없었다면 유효기간 전 사회복지기관에 기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0. 인증된 사이트를 이용하라
간혹 ‘오늘 하루만 이가격’ ‘파격 초특가’와 같은 스팸메일에 속아 사기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 쇼핑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인증된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 특히 현금결제만 가능하다거나 현금결제시 추가 할인을 해준다는 사이트는 일단 의심하는 것이 좋다. 안심결제 서비스에 가입되지 않은 사이트에서는 절대 거래를 하지 않도록 하고, 현금거래는 자제한다.
인터넷 쇼핑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비교적 신용카드는 일정 시간 이내 청약을 철회하는 등의 안전장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적립금도 쌓이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제공:은다피제이]
돼지독감(돼지인플루엔자 : Swine Flu)란 돼지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된 돼지와 직접 접촉한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하지만 최근 멕시코와 미국을 중심으로 사람에게서 대규모 감염증상이 나타나면서 변종 돼지인플루엔자의 발병이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아시아의 경우 그동안 돼지독감의 발병률이 미미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조류독감으로 인해 철저한 감역시스템을 구축해놓음으로써 돼지독감에 대한 우려가 낮았다. 하지만 이번 돼지독감의 경우 조류독감과 돼지독감, 인간인플루엔자가 변이를 일으키면서 사람과 사람간의 전이가 가능해져 돼지독감이 전무했던 국내에서도 돼지독감에 대한 검역과 예방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말하는 독감바이러스를 말한다. 사람에게 인플루엔자를 유발하는 요인인 여러 가지인데 이번 돼지독감 역시 그중 하나로, 돼지를 통해 사람에게 인플루엔자를 전달하는 케이스로 그 증상 역시 독감에 걸렸을 때와 유사하다. 발열, 기침, 무력감, 식용부진 등의 증상이 일반적이고, 사람에 따라서 심할 경우 콧물, 인후통, 설사와 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 24일 마스크를 쓴 멕시코 주민들이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멕시코 시티의 한 종합병원을 가고 있다. -사진출처:코리아티임즈>
돼지독감의 예방차원을 위해서는 국가, 병원, 개인 모든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국가 : 현재 국내에는 돼지독감이 유입되지 않았으므로, 해외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국내에서 돼지독감이 창궐할 수 있으므로 방역활동과 같은 수의학적 대책이 요구된다.
▶ 병원 : 외래나 응급실을 통해 독감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방문했을 시 돼지독감의 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사전에 다른 사람들과 분리, 심할 경우 격리하여 초기에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의심환자 및 감염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 및 지침마련을 위한 신속대응팀을 조직, 운영할 예정이다.
▶ 개인 : 돼지독감이 유행하는 곳의 여행을 피하고, 동물들과 접촉이 많은 경우 자신의 몸 상태를 유의 주시한다. 독감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와 처방을 받는다.
인플레인자의 예방 활동과 같이 돼지독감의 경우도 ▲손을 깨끗이 씻고, 호흡기를 통한 감염이 가능하므로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필요하다. 감염자가 마스크를 통해 돼지독감의 확산을 막는 것은 필요하지만 비감염자가 일반 마스크를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의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보아진다.
사람의 인플루엔자의 경우 병원에서 인플루엔자 신속 항원 검사를 통해 약 15분이면 양성 여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검사를 통해 인플루엔자의 원인이 돼지독감인지는 알 수 없다. 양성일 경우에 한해 역학조사를 통해서 돼지독감인지를 판가름 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감염치료제인 ‘타미플루, 리렌자’ 는 인간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시키는 효능이 있다. 지난해 조류독감에서도 효과를 보여 이번 돼지독감에서도 확실하게 증명이 된 바는 없으나 돼지독감 발명 48시간 내 투약하면 사망률을 낮추는 등의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통해 그 발병을 막고 있지만, 보통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연 말에 새해 유행할 것을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투약하는 것으로 이번과 같이 갑자기 번지는 변종 돼지독감에는 아무런 효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돼지독감에서도 어느 정도 치료효과를 예상하는 ‘타미플루, 리렌자’는 병원이나 보건소를 통해 진단 후 원외처방된다.
올해 사회생활 4년차에 접어드는 직장인 이씨는 근래에 들어 활기차게 한 주를 시작한 적이 드물다. 월요일 아침이면 업무에 집중 하기가 힘든 것은 물론 두통에 무기력증까지 찾아와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행동을 하게된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의 이씨와 같은 증상으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소위 월요병(月曜病)이라고 불리는 이 같은 증상에 대해 전문의들은 '주말 동안에 흐트러진 생체리듬이 원래의 리듬으로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적 현상'이라고 말한다.
스카우트(대표 민병도)가 지난 2월 23일부터 2월 25일까지 직장인 882명을 대상으로 '월요병을 앓고 있느냐'라고 물은 결과 '그렇다'고 한 응답자는 82.5%(728명)로, '그렇지 않다'는 17.5%(154명)에 그쳤다. 월요병을 앓고 있다는 직장인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다가올 업무 스트레스'가 5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즉 휴식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해야 한다는 심리적 긴장감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집중력 저하 및 무기력증과 같은 이상 증세를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과다한 업무나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뿐만아니라 수시로 이어지는 저녁 술자리는 직장인들로 하여금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없게 만든다. 이런 피로를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맞기도 한다. 피로는 ‘당신은 쉬어야 한다.’는 인체의 경고 메시지다. 경고를 무시하고 일만 하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져 저항력이 약해진다.
피로를 해결하려면 무조건 쉬어야 한다. 수면시간이 하루 4시간 이하인 남성은 7~8시간 자는 사람보다 6년 내 사망 가능성이 2.8배 높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수면을 취하는 것은 좋지않다. 또한 기름진 음식이나 폭식을 삼가고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 족욕 혹은 반신욕을 통하여 인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도록 하자.
월요병 여파로 제대로 맡은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윤앤송한의원 김용국 원장은 "첫째는 월요일 아침에 샤워하기, 둘째는 아침 잘 챙겨먹기"를 권유하며 "더불어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기상 후 10분 정도 발바닥에 있는 용천혈과 손에있는 합곡혈을 압박 자극하듯 10초 간 10회 반복해서 눌러준다. 처음에는 자극 부위가 통증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이 된다. 월요일만아니라 평소에도 꾸준히 하면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회소에 도움이된다"라고 조언했다.
월요병 퇴치 메뉴
1. 녹차 : 녹차는 기를 순환시키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주말동안 늘어져 있던 몸을 깨우고 뇌 활동과 신체활동을 민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증강에 좋아 월요병을 완화하는 데에 좋은 식품이다. 더불어, 지방간의 예방 및 다이어트 효과, 담배의 해독효과, 구취 및 냄새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술 마신 다음 날에도 효과적이다.
2. 홍시 : 홍시는 비타민 A, C 및 미네랄 등 건강의 필수 요건인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어지럼증을 낫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몸의 저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해주기도 한다.단, 변비가 심하거나 하시는 경우에는 안드시는 것이 좋고 몸이 늘어지고 피곤하여 생기를 찾기 힘든 경우에 몸의 조직이나 기관을 수축시켜서 탄력을 증강시킴으로써 정신을 깨우고 맑게하는 작용이 있다.
3. 토마토 : 성질이 담백하고 과당과 포도당 뿐 만 아니라 비타민 C와 비타민 B1, B2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주중에 쌓인 피로로 인해 발생하는 유해산소나 피로물질을 청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피로를 풀어주는데 많은 도움을 주므로 월요병 퇴치에 적극 추천되는 식품이기도 하다.
4. 양파 : 양파는 맵고 성질이 급한 편이어서 체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하고 신경을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신진대사를 높여주어 스태미너 식품으로도 알려진 양파는, 칼슘과 철분이 많아 강장효과가 있고 비타민 B가 풍부하여 지친 월요일에 섭취하면 활기를 되찾는 데에 도움이 된다.
5. 당근 : 당근은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하여 심신의 안정과 함께 활력을 주는 역할을 해 짜증나기 쉬운 월요일에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도록 도와준다. 또한,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어 피로를 쉽게 느끼는 사람에게는 더 없이 효과적이다.
6. 석류 : 에스트로겐 등 여성들의 호르몬 증진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지니고 있는 석류는, 이미 잘 알려진 피부노화 억제효과와 더불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준다.
지난 해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불러온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악화로 이어지면서 올 한 해 국내 경제상황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주요 민간 연구기관에서는 올 1분기 한국경제 성장 전망에 대해 마이너스 3%에서 최고 8%까지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실업이 증가하는 등 국내의 각종 통계도 불황의 그늘을 짙게 암시하고 있다.
내수시장이 사실상 ‘소비실종’인 상황에서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새로운 소비층을 찾아내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경쟁이 없는 시장의 새로운 소비자, 즉 블루슈머(Blue Ocean Consumer)를 찾아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블루슈머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직관에 의지하기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며 국가통계가 그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 통계청은 정부 각 부처와 공공기관이 생산한 인구/사회/경제 등 사회 전 분야의 통계를 집대성한 국가통계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무궁무진한 통계의 바다 속에는 절망의 숫자를 희망으로 해석할 수 있는 통계도 분명히 존재하기 마련이다.
통계청은 올해도 최근 몇 년간 발표된 각 분야의 국가통계를 분석해 불황의 긴 터널을 헤쳐 나가야 할 기업과 마케터 그리고 정부가 주목할 만한 ‘2009 블루슈머 10'을 선정했다.
2009년에는 ‘불황속 희망의 코드 읽기’, ‘친환경 등 미래비전’을 주요테마로 10가지 블루슈머 아이템을 선정했다.
통계청 강종환 대변인은 “통계청의 2009 블루슈머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며 “각 기관의 통계데이터베이스가 총망라된 국가 통계자료는 마케팅과 새로운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으니 개인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통계청은 국가통계포털(www.kosis.kr), e-나라지표(www.index.go.kr) 등 5개의 서비스시스템을 통해 <가계조사> <사회통계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 다양한 통계를 대부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국가통계에서 어렵게 찾아내 선정한 ‘2009 블루슈머 10’을 소개한다.
1. 백수 탈출(Job Seekers)
# 1. 올해 2월 서울 소재 대학을 졸업한 취업 준비생 P씨는 최근 이미지컨설팅 업체를 찾아 맞춤형 메이크업과 면접 요령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조만간 예정된 입사 면접에서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을지 걱정이다.
# 2. 대기업 8년차 직장인 S씨(36세, 남)는 요즘 영어 학원 새벽반에 등록했다. 토요일에는 스피치 학원에서 ‘프레젠테이션’과정을 수강하고 있어 일주일 내내 바쁘다. 불황으로 회사 내에서 구조조정이 시작된다는 말이 떠돌고 있어 언제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을지 불안해서다.
올해 국내 고용시장에 최악의 실업 한파가 예상된다. 통계청의 <2009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준비자는 52만9000명에 이르며, 구직단념자도 16만5000명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4만1000명이나 증가했다.
특히 청년층 구직난은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1월 취업자는 2286만1000명으로 2008년 1월 2296만4000명에 비해 10만3000명이 줄었고, 이 중 20대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19만 9000명이 감소,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창 경제활동을 해야 할 연령층인 30대 취업자 수 역시 11만3000명이 감소해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로 각 기업에서 구조조정을 현실화하고 있어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조차도 고용유지를 장담하기 어렵다. 고용시장 전체가 말 그대로 한파를 겪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실업 탈출과 고용 유지로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는 불황을 모르고 있다. 잡코리아, 인크루트 등과 같은 인터넷 취업 지원사이트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시장의 매출 규모는 2003년 약 300억에서 2006년 약 700억 원, 2008년에는 약 800억 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취업예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미용, 요리 학원 등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조사>에 따르면 물가 품목 중 ‘취업학원비’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가 2005년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해인 2008년에는 115.6을 기록해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 2월에도 119.3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5년 이후 취업학원비 물가지수는 매년 전체 소비자물가 총지수를 상회하고 있으며, 상승률도 전체물가보다 높은 경향을 보여 왔다. 이는 경기침체로 주머니 사정이 어렵지만, 취업 준비를 위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경향이 취업학원비 관련 물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취업에 필수 자격 요건이자 직장인들의 승진, 직무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영어. 이에 성인 대상 영어학원도 불황을 모르는 대표 업종 중 하나다. YBM어학원의 경우 매달 5만여 명의 수강생이 등록을 하고 있으며, 매출 역시 2006년에 600억원에서 2007년 760억원, 2008년에는 890억원으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취업대비와 직무능력 향상 등 고용지원 관련 업종이 세분화되면서 전문성과 특성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적성, 인성과 직무적성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도 있으며, 면접대비를 위한 이미지컨설팅, 직장인들의 필수 덕목이 된 프레젠테이션 능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학원 등에 취업예비생들과 직장인들이 몰리고 있다. 취업과 기존 직장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이들 전문 학원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생존형’ 수강생들이다.
원래 아나운서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한 스피치클리닉에는 일반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등록해 화술과 프레젠테이션 기법을 배우고 있다. 일부 화장품 회사가 운영하는 뷰티 전문학원의 경우 취업생들을 위해 전통적인 피부 관리와 메이크업 과정에 복장과 매너, 자기소개법, 인터뷰 요령 등의 프로그램을 더해 취업준비교육과정으로 변신을 꾀하는 사례도 있다.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창업컨설팅, 교육 등 창업지원 관련 업종도 취업지원 시장과 더불어 점점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중소기업청은 ‘1인 창조지식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1인 기업을 위해 사무실이나 회의 장소를 빌려주는 장소 대여업, 사무용품 대여업도 유행할 전망이다. 또한 프리랜서들이 일감을 찾기 위해 발품 파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중개업도 유망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재택근무자들과 1인 기업 운영자들을 위한 공동비서업무나 세무, 회계 및 웹 컨설팅, 보안 업종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선미 스피치랩’의 이선미 대표는 “예전에는 주로 아나운서 지망생이 화술학원에 등록해 수강을 했었는데, 요즘은 이와 무관한 대학생과 일반 직장인의 문의와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불황으로 인한 취업한파에 적극 대응하고자 하는 취업준비생들과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이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 똑똑한 지갑족(Smart Consumer)
둘째 아이를 출산한 L씨(서울시 정릉동, 35세)는 최근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온라인 사이트에서 100만 원대 명품 유모차를 중고로 구입했다. 고가이긴 하지만 유모차가 필요한 기간에만 사용하고 다시 판매할 수가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IMF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에 찾아온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다. 통계청의 <2008년 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에 따르면 물가 상승을 고려한 지난해 4분기 2인 이상 전국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실질소득은 302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다. 소득이 줄면 당연히 소비 패턴도 변하게 마련이다.
또한 통계청의 <소매판매액>통계에 의하면 지난 해 4분기 내수시장에서 내구재(승용차 등 오래도록 쓸 수 있는 제품)와 준내구재(1년 이상 사용 가능한 비교적 저가의 개인용품)의 판매액 증가율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내구재의 경우 10조 8560억원 어치가 팔려 전년 동기대비 -10.3%를 기록했고, 준내구재의 경우 -7.7%로 감소했다.
반면 비내구재(식품, 종이 등 단기적으로 쓰는 제품)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4.4%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지난 해 12월 일반음식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사람들이 외식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직장인들의 점심식사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오피스 타운 근처 도시락 전문점에는 도시락을 사려는 직장인들이 줄을 지어 서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편의점 업체인 세븐일레븐에 의하면 경기불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해 하반기 도시락 매출이 전년 대비 76.6% 증가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점심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전체매장의 매출상승률이 12.6%인데 반해 오피스 상권은 17.1%로 4.5%가량 많아 경기불황으로 도시락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순히 가격 때문이 아니라 음식점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업무를 보거나 자기계발 노력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도시락 이용자들의 생각이다.
최근 소비 형태를 분석해보면 IMF 당시처럼 무조건 안 쓰고 안 먹으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던 시대는 아님을 알 수 있다. 초저가 상품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효용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이른바 ‘똑똑한 지갑족’이 등장한 것이다. 이 새로운 소비층은 경기가 어려워져도 만족스런 가격과 효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중고품 구매와 대여가 이들의 똑똑함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옥션 중고장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04%이던 전년대비 거래액 증가폭이 10월 140%, 11월 265%, 12월에는 무려 600%까지 치솟았다. 이 업체의 경우 국내 중고거래 사이트 최초로 중고품 판매 고객을 위한 전용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인 중고 거래 수수료를 대폭 하향 조정키로 했다.
불황에 각종 대여업도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쇼핑몰 롯데닷컴이 지난 해 11월 시작한 ‘악기 대여’서비스는 한 달 만에 이용객이 6~7배나 늘었다. 악기뿐만 아니라 500여만 원 하는 안마의자 등도 대여를 해준다. 아이가 빨리 자라 사용기간이 짧은 육아용품과 도서대여 서비스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아이템이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유아침대 대여서비스의 경우 매달 10%이상씩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사교육에 대한 부담이 늘고 있어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자녀 교육 문제다. ‘똑똑한 지갑족’의 교육 방법은 다름 아닌 ‘엄마표 학원’, ‘엄마 선생님’이다. 최근 20~30대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주부, 즉 ‘공주족’이 늘고 있는데,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도 해결하고 자녀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자녀들을 가르치기 위해 주부들이 다양한 공부와 체험 학습을 시도하면서, 관련 시장도 계속 커지고 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배울 수 있는 영어 뮤지컬 학원이나 어머니 독서 교실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정용 학습 교재도 인기 상품이다. 옥션의 경우 학습교구 및 완구 판매량은 지난 2006년 한 달 평균 약 7000개에서 2008년에는 2만6000개로 3년 사이 무려 370% 이상 증가했다. 취학 전 아동들이 집에서 엄마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유아교육프로그램 '아이챌린지'의 경우도 지난해 매출이 2007년보다 20% 정도 늘어 월 4000만 원가량 판매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똑똑한 지갑족은 문화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알뜰하게 즐길 줄 안다. 영화에만 적용되었던 조조할인이 최근 문화센터 강좌, 연극 공연 등에도 적용되면서 수강생과 관람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예술의 전당이 처음 시도했던 11시 콘서트가 주부들을 중심으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연극에서도 아침 11시에 공연하는 ‘모닝 연극’이라는 신상품이 등장했다. 대구 예술의 전당에서도 오전 11시에 공연하는 일명 ‘브런치 오페라’가 인기를 끌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독자가 책을 구입한 후 일정 기간 내에 기증하면 책값의 50%를 되돌려 주는 ‘북 리펀드’ 제도도 한 대형 서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심지어 NH농수산홈쇼핑은 지난해 10월부터 매일 아침 6시에 시작되는 첫 방송에서 7%를 할인 판매하는 `조조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평균 15%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조조할인은 단순히 문화산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여타 업종에서도 구매층을 넓히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용태마케팅연구소’의 김용태 소장은 “불황에도 예전의 제품이나 서비스 구입에서 느꼈던 만족감을 잊지 못하는 소비자의 심리는 존재한다”며, “이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제품가치를 지닌 대체재를 제공한다면 똑똑한 소비자의 지갑은 언제든지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3. 나홀로 가구(Single Household)
원룸에서 산 지 5년째인 직장인 K씨(34세, 여)는 이제 혼자 사는 생활이 익숙하다. 아침은 매일 배달되는 유기농 샌드위치로 해결하고 퇴근 이후에는 1인용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하거나 책을 읽는다. 주말에 주로 쇼핑을 하는데 마트에도 소용량 포장 제품이 많이 진열돼 있어 불편함이 없다.
국내에서 K씨와 같은 나홀로 가구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5년에 164만 가구였던 1인가구가 2009년에는 342만 가구(추계치)로 14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95년 12.7%에서 2007년부터는 20%를 넘어섰다. 통계청의 <장래가구추계>에 의하면 2030년에는 국내 1인가구가 471만 가구(23.7%)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불황으로 결혼을 미루는 젊은 층과 혼자 사는 노인으로 대표되는 1인 가구의 증가가 대한민국의 소비지형을 바꾸고 있다.
대형 할인점에서는 원래 제품을 대용량으로 포장해 싸게 파는 것이 주된 판매 형태지만 요즘에는 소용량 포장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혼자 조리하는 사람들을 위한 양념과 밑반찬에서부터 혼자서도 쉽게 요리가 가능한 반조리 상품까지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 이마트에서는 회가 6~7조각 들어 있는 1인용 생선회까지 등장해 인기다.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싱글산업은 가구, 가전, 여행, 대행업, 식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싱글산업의 특징은 맞춤형과 소형화, 컨버전스로 압축할 수 있다. 긴 소파 대신 혼자 앉아 책을 읽고 TV를 시청할 수 있는 1인용 소파나 소파 베드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CJ몰에 의하면, 미니 식탁이나 소파 베드 구입자의 80% 이상이 혼자 사는 싱글족이며, 2~3년 전과 비교하여 판매량이 40% 이상 증가했다. 스마트폰, PMP 등 소형 복합가전의 판매도 늘고 있다. 효율성을 추구하는 나홀로 가구의 맞춤형 니즈를 잘 파악한 제품들이다.
현재 옥션이나 G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애견용 자동 급식기도 싱글족을 겨냥한 대표적인 상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출근과 여행 등의 이유로 집을 비울 경우 자동급식기를 활용하면 급식시간과 사료 및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주택시장에서도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주택인 ‘미니 아파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직장인, 독신여성, 학생, 전문직 종사자 등 1~2인 가구에게 적합한 ‘미니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10년 동안 18만 채의 미니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최근 통계청의 <2005 인구주택총조사>를 바탕으로 서울시내 1인 가구 밀집현황을 조사한 결과 1인 가구 밀집지역은 지하철 2호선을 축으로 둥근 벨트 모양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로 역세권을 중심으로 형성될 미니아파트 주변에 이들의 생활 편의를 지원하는 쇼핑대행, 음식 배달업, 심부름센터 등 생활 지원 사업이 유망할 것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독거노인들이 늘면서 노인 돌보미 시장도 매년 성장해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2010년에는 시장이 1조6911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사업에 방문시 노인들의 건강을 체크해 가족들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추가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국내에서도 사업 아이템으로 주목할 만하다.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장진호 박사는 “1인 가구의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경제활동 인구와 사회이동성이 증가하였고, 개인생활에서 결혼적령이나 기존의 결혼규범이 덜 구속적인 것이 되었으며, 가족 간의 유대의 끈이 느슨해진 것이 원인 중의 하나”라며, “1인 가구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기에 가족과 친구를 대신할 감성을 덧붙이는 노력을 한다면 불황을 이겨낼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 녹색 세대(Green Generation)
환경시민단체 회원인 직장인 C씨(38세, 여)는 지구온난화에 관한 강의를 들은 후 생활 속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다. 자동차 사용을 자제하려고 최근 전기충전 자전거를 구입했고, 쇼핑을 할 때는 웬만하면 CO2 발생량이 표시된 탄소성적표지를 확인하고 구입한다.
C씨는 이른바 녹색세대(Green Generation)이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개인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녹색세대로 일컬어지는 새로운 소비층이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지구를 지키는 일은 집에서부터’라는 슬로건 하에 등장한 미국의 에코맘(Ecomom)처럼 생활속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소비계층이다.
환경부가 지난 해 실시한 <환경보전에 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분야별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 90.9%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선택해 많은 국민들이 이의 심각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6년 기준 5억9950만 tCO₂(이산화탄소톤, 각종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기준으로 환산한 단위)로, 선진국 온실가스 의무감축 기준 해인 1990년 배출량(2억 9810만 tCO₂)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연간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세계 10위권이다.
또한 OECD IEA 자료에 의하면 독일은 1990년부터 2005년까지 15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5.9% 감소했으나, 우리나라는 같은 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7.6% 증가해 중국(128.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산화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먼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강남구가 지난 해 3월 최초로 ‘탄소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다. 지금까지 전체 22만 가구 중 10만 가구가 회원으로 등록해 탄소 저감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는 서울 25개 구가 모두 탄소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지방으로도 확산 중이다.
탄소마일리지 제도는 가정, 기업, 학교 등이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절감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면 세제 감면, 친환경 상품권, 대중교통 이용 등에 활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환경부도 지난 해 8월부터 세탁기, 두부, 콜라 등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양을 표기하는 ‘탄소성적표지’ 제도를 시범 실시하였다. 올해부터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온실가스라벨링’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탄소성적표지가 녹색 소비자들의 가장 큰 구매선택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도 발빠르게 탄소 배출 저감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해 11월 환경부와 ‘탄소성적표지제도’운영에 관해 협력키로하고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홈플러스는 2020년까지 CO2 배출량을 50% 감축하겠다고 발표하고 자사 PB상품에 ‘탄소라벨’을 단계적으로 부착키로 했다.
녹색세대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이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개인 건강과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에 공감하면서 생활 속 탄소 저감 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에너지 절약 제품 등 탄소 배출량이 적은 상품들의 구매가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인터파크의 지난 해 10월 자전거 매출액은 2007년 같은 기간보다 91%나 늘었다. 자전거 전용 의류와 부품류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전기 충전식 하이브리드 자전거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녹색뉴딜정책의 일환으로 2018년까지 자전거를 이용해 전국을 일주할 수 있는 총연장 3114km의 자전거 도로망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절약 제품도 녹색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는 품목이자 유망업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솔라판(solar plate)이 부착되어 있어 직사광선을 이용, 노트북, MP3, 휴대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배낭과 태양광을 이용한 캠핑등과 태양열 조리기구(솔라 쿠커) 등이 이미 판매중이다. 전구생산업체인 리드에스코는 최근 옥외광고 에 쓰이는 에너지 절약램프인 ‘ESL(Energy Saving Lamp)’을 선보였는데 일반 형광등보다 5배 정도 수명이 길고 전기료도 70%가량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절수형 변기, 콩기름으로 인쇄된 책자, 페트병을 재활용한 의류, 웜비즈(Warm biz), 쿨비즈(Cool biz)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생활용품 등이 유망아이템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한 친환경 음식용기, 친환경 비료, 천연 살충제, 절전형 인버터 에어컨, 물 절약 레버, 휴대용 젓가락, 친환경 가스 스토브, 에코 쇼핑백, 재생 토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도 녹색세대를 위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임재규 박사는 “경제위기 극복의 대안으로서뿐만 아니라 그린비즈니스는 향후 10년 이상 시장의 블루칩이 될 수 있다”며,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을 잘 이해하고 친환경 관련 소비자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된다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으므로 많은 기업들이 그린비즈니스에 주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5. U-쇼핑시대(Ubiquitous Shopping)
결혼생활 5년 된 주부 B씨(여, 34세)는 최근 집에서 인터넷으로 생활용품을 구매하면서 문득 자신이 몇 년 전 TV에서 보았던 갇힌 공간에서 인터넷으로 생활의 모든 것을 해결하는‘서바이벌’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생활용품은 물론이고 반찬 등 음식재료 구매까지 인터넷과 TV홈쇼핑 등으로 해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 국가이고 최근 방송통신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3년 뒤인 2012년에는 인터넷 속도가 지금보다 10배 이상 빨라진다고 한다. 사이버 쇼핑 환경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진다는 의미다. 여기에다 이동성을 강화한 넷북, 스마트폰, 터치폰 등 개인용 미디어 기기의 보급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고 드라마나 쇼를 보다가 주인공이 입고 있는 의상이나 제품을 리모콘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IPTV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고 있다. 이제 단순한 인터넷 쇼핑과 홈쇼핑이라는 한계를 넘어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쇼핑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쇼핑으로 쇼핑 환경과 형태가 진화하면서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커지고 지속적인 고속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벌써 일부 업체에서는 휴대폰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쇼핑몰을 운영 중에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휴대 전화를 이용해 백화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SKT가 개시한 인터넷 쇼핑몰 11번가 역시 ‘모바일 11번가’를 오픈할 예정이다. G마켓도 업계 최초로 G마켓 웹사이트와 G마켓 모바일 쇼핑 연동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KTF의 경우 모바일 슈퍼마켓인 ‘쇼마트’의 취급 품목을 넓히는 등 모바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통계청의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2008년 전자상거래 규모는 629조 967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18조 1460억 원으로 전년 15조 7660억 원에 비해 15.1%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말 농협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2009 국내소매시장 전망>을 보면 2009년 사이버쇼핑 부문 예상 매출액이 총 21조2000억 원으로 백화점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 쇼핑의 편의성, 불경기에 따른 가격 경쟁력 등의 강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기반 상거래는 생활혁명을 불러일으켰다. 초기에는 의류나 전자제품이 판매의 주축을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야채와 생선 등과 같은 신선식품까지 인터넷으로 주문, 배달되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인터넷슈퍼는 2008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23.3% 매출이 증가하며 GS25(21.7%)와 GS수퍼마켓(15.1%)의 매출 증가율을 넘어섰다. 월드점, 서울역점 등 전국 14개 지점에서 '인터넷 장보기몰'을 운영 중인 롯데마트의 경우도 지난 12월 인터넷 마트의 매출이 무려 55%나 증가했다. 이처럼 인터넷 슈퍼는 시간에 쫓기는 맞벌이 부부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한 젊은 주부들의 ‘장보기’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터넷 슈퍼 운영 업체들은 배송지역을 넓히고 전국 당일 배송, 신선식품의 경우 3시간 이내 배달 등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슈퍼의 특성에 맞는 전용 배달 서비스나, 온라인 중고품 전용 택배 등 차별화된 택배 서비스가 늘어날 전망이다. 택배업은 전자상거래 시장과 동반 성장해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단가인하경쟁이 치열해 수익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온라인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컨설팅 업종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쇼핑몰 사이트 구축, 호스팅 제공, 스튜디오 렌탈, 촬영 대행, 정보 제공 및 교육 등이 이른바 ‘U-쇼핑시대’에 각광 받는 업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주문 확인 등이 가능한 넷북이나 다기능 모바일 제품들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쇼핑몰 운영업체들을 위한 e카탈로그 제작지원이나 통·번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유망 분야다.
기존 온라인 쇼핑몰의 단점들을 보완하는 서비스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무용품 구매대행업 '구매로'는 상품 공급자와 구매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수·발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구매자인 기업 입장에서도 물품을 구입할 때마다 매번 결제할 필요 없이 월말에 한 번만 결제하면 된다. 제품을 보관할 점포가 필요 없고 재고를 보유할 일도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인터넷 창업 전문회사 노노스의 송현숙 대표컨설턴트는 “TV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경매사이트 등에 이어 올해는 IPTV가 가세하면서 U-쇼핑 시장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질 것”이라며, “하루에 한 가지씩만 물건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해외 아이디어 상품 쇼핑 전문몰의 성공에서 볼 수 있듯이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된 유통형태나 콘텐츠를 잘 활용한다면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고 말했다.
6. 내나라 여행족(Intrabound Traveler)
직장 생활 4년차인 K씨(남, 31세)는 해외여행 경험이 많다. 대학 때는 배낭연수를 다녀왔고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여름휴가를 반드시 해외에서 보내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계획을 취소했다. 혼자서 KTX를 타고 국내 여행을 1박 2일간 다녀온 후 국내여행이 주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자주 국내 곳곳을 여행키로 했다.
경기침체와 고환율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줄면서 국내 여행으로 유턴하는 여행객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불황이라고 하는데도 유명 관광지의 경우 주말이나 연휴에는 방 구하기가 쉽지 않다. 여행객 상당수가 해외 대신에 국내여행을 선택한다는 얘기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출입국 및 관광수지 통계>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던 관광지출이 지난 2007년 158억 8천만 불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126억 4천만 불로 급격히 줄어 전년대비 20.4%가량 하락했다. 반면에 관광수입은 환율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지난해 90억 2천만 불로 2007년의 57억 5천만 불 대비 56.9% 급등해 관광수지가 크게 개선되었다.
내국인 출국자수도 2008년에 총 1199만 6000명으로 전년대비 약 10% 감소했다. 내국인 출국자수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약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08년 처음으로 감소폭을 보였다. 이에 반해 국내여행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행사인 모두투어에 따르면 지난 해 1~11월을 기준으로 한 국내여행자수를 재작년과 비교했을 때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자 수는 순수 내국인이 국내 관광지를 찾는 경우에만 집계된다.
‘인트라바운드(Intrabound) 여행족’이 뜨고 있는 것이다. 인트라바운드 여행은 내국인(국내 장기체류 외국인 포함)의 국내관광을 뜻하는 신조어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불황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경험이 적지 않은 젊은층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한국을 재발견하는 경우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이 자사 사이트의 국내 여행상품 거래 건수를 조사한 결과, 2008년 하반기 거래 수는 상반기에 비해 81.3% 증가했고 올해도 증가 추세다. 저렴한 가격의 당일 테마 여행 상품은 지난 1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19% 증가했다. 특히 전체 여행 베스트셀러 상품 상위 30위권의 80%를 국내여행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이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한 소비지출도 늘고 있다. 편의점 업체 GS25는 지난 해 12월 스키장과 제주도 등 관광지에 위치한 편의점 80여 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8.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관광지 이외 일반 지역에 위치한 편의점 매출 증가율 7.9%보다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방자치단체가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내 축제도 국내여행 수요를 늘리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지난 1월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화천 산천어축제는 총 106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을 만큼 성황이었다. 충남 보령의 머드 축제나, 전남 함평의 나비 축제 등은 이미 방문객 100만 명을 넘는 이른바 ‘밀리언 페스트(Million Fest)’로, 이 같은 축제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박 2일’, ‘패밀리가 떴다’ 등 여행을 테마로 하는 예능프로그램의 높은 인기도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출연진들이 입었던 의류 및 캠핑 장비 등은 네티즌들의 관심 속에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 2000년 2000억 원에 불과하던 시장규모가 지난해에는 1조8000억 원(추정)으로 늘어났으며, 매년 20%씩 성장하면서 불황을 모르는 아이템이 되고 있다.
해외여행이 주는 만족감을 대신해 줄 상품과 서비스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일본에서도 10년 불황기를 겪는 동안 해외여행이 줄면서 럭셔리 스포츠카 대여업이 해외여행의 만족감을 대신해줄 수 있는 유망업종으로 부상한 것처럼, 국내에서도 고급외제차 렌탈 사업이 늘고 가족들을 동반해 이동과 숙박과 숙식 준비까지 가능한 캠핑카가 떠오르는 여행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저가 국내여행상품 및 철도를 이용한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CJ몰에서는 최근 1일 바다 여행 상품을 9900원이라는 가격에 출시했다. 무궁화호를 개조해 침대차와 카페차, 거실차를 갖춘 철도여행상품의 경우 1박 2일에 최고 77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객실 이용률이 57%에 달할 정도다.
한국관광공사의 진수남 국내관광진흥팀장은 “최근 국내여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여행수지 개선뿐만 아니라 관광과 관련 산업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해외여행의 만족감을 대체할만한 수준 높은 국내 여행 상품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서비스 수준이 개선돼 국내여행활성화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7. 자연愛 밥상족(Love Organic Food)
주부 3년차 A씨(여, 32세)의 가장 큰 고민은 반찬거리를 사는 일이다. 최근 각종 먹거리 사고가 끊이질 않아, 주로 유기농이라고 표시된 제품을 사면서도 좀처럼 마음이 놓이질 않는다. 최근 귀농한 친구부부가가입한 생활협동조합으로부터 쌀이나 콩, 요구르트 등을 주문하거나, 농협 매장에 들러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해 먹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계속된 먹거리 파동 등의 영향으로 올해도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8 사회조사>중 사회 안전에 관한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69.0%가 유해 식품과 식중독 등 먹거리가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결과는 사회안전 관련 분야 중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은 교통사고나 국가 안보보다 먹을거리를 더 걱정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또한 수입 식품에 대한 불신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의 농약 오염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국산은 불안도가 40.4%였지만 수입 농산물은 두 배 이상 많은 87.0%가 '불안하다'고 답했다.
따라서 유기농·친환경 제품과 각종 안전 인증을 획득한 프리미엄 식품군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08년 4월 말 기준으로 친환경 농산물 취급 점포수가 2000년 352개, 2002년 604개에서 2004년에는 1091개, 2007년에는 1650개로 10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무려 4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정 샘표식품 마케팅 이사는 "식품업체들이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가 들어가지 않은 식품과 품질 안전 인증을 받은 국산 원료로 만든 제품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집에서 직접 재배하는 방법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간이 텃밭을 가꿀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나 서비스들이 늘고 있다. 베란다나 마당을 활용한 텃밭 꾸미기용 화분, 소형 간이 농기구, 짧은 기간에 쉽게 기를 수 있는 상추, 새싹무와 같은 야채 종자 등이 그 예다.
먹거리 불안에 불황 여파까지 겹쳐 유기농 재료를 구입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돕는 홈쿠킹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기농 과일즙 추출기에서부터 오토매틱 아이스크림 제조기, 친환경 튀김기, 미니 오븐 등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최근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에서 내놓은 <2009 유통업 전망 보고서>에서도 알뜰소비와 함께 '홈메이드 서포트 상품'을 이슈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전통음식 체험관이 관광과 쇼핑을 겸한 인기 방문지가 되고 있으며, 유기농 농산물의 직거래를 도와주는 사이트들도 증가하고 있다. 순창에 있는 장류체험관은 2007년 5000여명이었던 방문객이 지난해에는 9500여명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대도시 소재 농협판매장의 친환경농산물 매출액을 보면 2007년 342억원에서 2008년에는 460억원으로 34.5%가 늘었고, 국내 최대의 생활협동조합 중 하나인 아이쿠프(icoop)그룹의 지난 해 10월 매출액은 125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3.5% 상승했다.
농협경제연구소 전찬익 농업정책연구실장은 "지난해 식품업계를 휩쓴 이물질 파동과 멜라민 사태 등으로 인해 먹거리 안전은 올해도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며, "식품업체들은 건강 지향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제품을 내놓는 동시에 식품 안전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8. 아이를 기다리는 부부(Baby Expecting Couple)
결혼 8년차인 O씨 부부는 아이를 갖고자 노력했지만 임신에 성공하지 못했다.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아도 불임의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대답만 들었을 뿐이다. 임신에 도움이 된다면 안 해본 것이 없는 이들은 앞으로 1년만 더 노력해보고 그래도 안 된다면 입양을 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는 것을 알고 주기적인 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불임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
불임(不姙)이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져도 1년 동안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건강보험공단의 <2005~2007 불임증 질환 진료인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불임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5년 13만995명, 2006년 14만9369명, 2007년 16만4583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불임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2년 만에 1.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성별로 불임진단 현황을 살펴보면 불임으로 진단 받은 여성의 수는 2005년 11만248명, 2006년 12만5793명, 2007년 13만8519명, 남성은 2005년 2만747명, 2006년 2만3576명, 2007년 2만6064명으로 남녀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임으로 진단되는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하여 5개 이상 많은 것은 아직까지 불임의 책임을 여성에게만 지우는 사회적 시선이 남아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수웅 서울대 비뇨기과교수는 “불임의 원인 중 남성과 여성 모두 문제가 있는 경우를 포함하면 남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약 절반을 차지한다”며, “남성 불임에 대한 기본 검사는 여성의 불임 검사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간단하며 비용이 저렴하므로 불임부부가 병원을 방문하면 남성에 문제가 없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효율적인 접근법이다”라고 말했다.
불임 부부의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불임치료의 기본이 되는 시험관아기 시술의 1회 비용은 최저 200만~최고 350만원인데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불임 부부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06년부터 시험관아기 시술비를 지원하는 불임부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이 사업으로 지난 2년간 3만3834건의 시술을 지원해 그 결과 2007년까지 6540명의 아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불임 방지 요가 클래스, 불임 여성을 위한 다이어트 상품 등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불임 방지 의자, 불임 방지용 남성 속옷, 체온 및 배란일 측정기 등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 한 예로 지난해 ‘차메딕스’는 골반의 균형을 잡아줘 불임 예방에 도움을 주는 방석을 개발하였다. 스페인에서는 의자의 엉덩이 받침 부분이 반으로 쪼개져 남성 불임을 예방하는 ‘비나리아’ 의자를 개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또한 공해나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이 정자수 감소나 자궁 이상 초래를 유발해 불임의 원인이 되고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각종 상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정에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실내용 운동 기구나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제품 등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몸 속 독소를 배출해 주는 기능을 하는 풋 스파, 땀을 흘리면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친환경 황토찜질방, 도심 내 산소웰빙카페 등도 늘어나고 있다.
매년 코엑스에서 베이비페어를 개최하는 (주)이플러스의 이근표 대표는 “난임 부부에게 아기는 희망이기 때문에 임신을 도와줄 수 있는 상품이나 관련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며, “일상에서 손쉽게 불임을 예방하는 상품이 앞으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9. 거울보는 남자(Grooming)
09학번 신입생 Y씨(남, 19세)는 지난해 11월 수능시험이 끝나자마자 강남에 있는 한 성형외과를 찾았다. 중학교 때부터 끊임없이 그를 괴롭혀온 악성여드름 흉터를 상담하기 위해서다. 한창 외모에 신경 쓸 나이였지만 학업 때문에 참아야 했던 그는 대학합격통지서를 받은 직후 성형외과에 찾아가 곧바로 박피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각종 마사지 및 피부 관리를 받고 있다.
거울보는 남자 ‘그루밍’족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열풍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세대를 초월해 높아지고 있다. 경기 불황기에 외모가 ‘신체적 자산’이라는 면에서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시대상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의 2008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15세~24세의 남자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문제 중 ‘외모’가 9.9%로 공부(41.4%), 직업(22.9%)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6년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외모 고민 6.7%에 비해 3.2%p가 증가한 것이며,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외모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화장하는 남자들이 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화장을 좋아하는 남자들의 카페 ‘뷰티 옴므'는 회원수가 1만 3천명에 달한다. 회원들은 피부 관리 및 화장법을 서로 공유하고, 화장품 사용 후기를 올리고 자신들의 화장대를 사진으로 찍어 자랑하기도 한다.
업계에 따르면 남성화장품 시장은 화장품 전문점 판매액 기준 2005년 4000억원, 2006년 4500억원, 2007년 5000억원의 시장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백화점 등 다른 유통채널까지 고려하면 2008년은 6000억 원 규모로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옥션의 경우 최근 1년간 남성 화장품 고객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전체 화장품시장에서 37%를 차지했다.
남성화장품의 품목도 단순한 로션 등 스킨케어 제품뿐만이 아니라 색조 화장품이나, 각종 기능성 제품들도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피지를 감추고 피부색 보정 효과를 주는 남성용 파우더가 출시됐으며, 남성전용 BB크림, 눈썹 정리를 위한 눈썹펜슬, 눈썹의 모근을 튼튼하게 만들어 이른바 짙고 검은 남자다운 눈썹을 갖게 해주는 에센스까지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따로 떼어내거나 씻어낼 필요 없이 잠자는 동안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나이트용 마스크팩도 화장이 귀찮지만 자신을 가꾸기 원하는 남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높은 관심은 패션과 액세서리 부문의 매출 증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전점 기준으로 루이까또즈, 닥스 등 남성제품 브랜드의 매출은 전년 대비 30~40% 증가했다. 남성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40%를 기록해 전년의 25∼35% 보다 증가하였다. 이 중에서도 특히 남성용 가방과 액세서리 등 소품은 전년 대비 각각 28%,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에 따르면 남성 액세서리 구매율은 2007년 대비 2배 가량 늘어났으며, 남성 주얼리 상품의 판매량도 3배나 증가했다. 넥타이핀, 커프스 버튼 등 전통 패션 잡화 이외에 귀걸이, 피어싱 제품 등의 판매가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들 제품을 찾는 30대 남성 구매자가 늘고 있다.
패션부문에서는 전통적인 수트 판매는 줄고 있는 대신 자신만의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 정장의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영향으로 미국 사립학교 교복풍의 프레피룩 의상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몸매 보정 속옷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복부를 집중적으로 보정해주는 남성용 복대 ‘니퍼’, 근육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가슴 패드, 엉덩이의 볼륨을 살려주는 보정 팬티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 남성들이 주 구매층이다.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도 늘고 있다. 성형수술을 받는 남성들은 크게 20대와 50대로 구분되는데 20대는 주로 쌍꺼풀 수술이나 코성형, 여드름 흉터 제거 등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수술을 많이 한다. 반면 50대는 보톡스 주사나 주름 제거수술 등 좀 더 젊고 건강해보이기 위한 성형수술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서울의 홍대거리, 강남, 신촌 등 젊은 층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을 중심으로 남성전용 피부관리실 또한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기미, 주근깨, 여드름을 없애는 치료 중심의 피부관리와 클렌징, 팩 등을 통한 미백관리를 주로하고 있지만 체성분 분석을 통한 스포츠마사지까지 제공하며 총체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오형직 브랜드매니저는 “자신의 외모를 가꾸고자 하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추세”라며, ”남성들에게는 신체적 자산으로서 외모가 능력과 더불어 자신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점점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0. 가려운 아이들(Itchy Kids)
주부 H씨(36세) 가족은 남편의 직장이 서울인데도 불구하고 최근 경기도 광주로 이사를 했다. 7세, 10세 아이들이 심한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어 계속 치료를 했는데 차도가 없자 아파트가 아닌 전원생활을 결심했다. 남편의 출퇴근이 불편하지만 이를 감수하고 결국 이사를 한 것이다. 그런데도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
보건복지가족부의 <2005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이 2001년 12명에서 2005년 91.4명으로 나타나, 4년 만에 7.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환경성 질환인 천식 유병률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181% 증가했다.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는 서구식 주거형태와 대기오염 등으로 소아면역체계가 약화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특히 아동과 청소년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02~2007 환경성 질환 진료환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9세 이하가 5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전국 16개 광역시도교육청에서 조사한 아토피 질환 학생 통계에 따르면 초·중·고교생 762만1000명의 5.7%인 43만 명의 학생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토피 이외에도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같은 환경성 질환은 매 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02~2007 환경성 질환 진료환자 분석> 보고서를 보면 환경성 질환 환자 수는 ▲2002년 552만 명 ▲2003년 588만 명 ▲2004년 633만 명 ▲2005년 680만 명 ▲2006년 693만 명에 이어 2007년 7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7명 중 1명이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것을 말한다.
아토피 환자의 증가는 친환경 청소제품, 새집증후군 방지 제품, 유기농 의류 등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증가로 연결된다. 보령메디앙스의 경우 ‘닥터아토마일드’라는 아토피 전용 화장품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주)피죤에서는 아토피 환자들이 살에 직접 닿는 옷의 원단에도 민감한 것에 착안,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달맞이꽃 오일이 들어간 섬유유연제를 개발해 인기를 얻고 있다. 한경희생활과학의 경우 아토피예방기능을 갖춘 스팀 청소기 '한경희 아기사랑 아토스팀 SI-5000'를 최근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의 아토피 전문 쇼핑몰인 아토피샵은 하루 평균 방문자수 30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아토피샵에서는 자체 개발한 보습제와 비누, 로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토피 화장품의 경우 2005년 600억 원 규모였던 시장이 연평균 15%가량 성장해 2010년에는 10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토피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녹차 판매가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통나무로 지은 집에서 유기농 음식으로 아토피를 치료하는 단기캠프도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캠프에서는 아토피의 예방과 치료에 목적을 두고 ▲아토피와 식생활관리 ▲건강간식 만들기-녹차두부 ▲아토피 영양교육활동 ▲아토피와 다도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아토피 개선방향 ▲요가와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풀무원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별 맞춤 식단을 제시하고, 학생들의 생활습관을 모니터링 하는 ‘굿바이 아토피’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최근에는 새집증후군 등으로 인한 아토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가 이루어지는 아파트도 나오고 있다. 서울 송파구의 경우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친환경 공동주택 건축 기준’을 마련해 시행 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라 공동주택을 지을 경우 ‘친환경’이 검증된 건축 자재를 사용해야 하고 실내 공기질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보령메디앙스의 이희준 차장은 “국내업체들이 아토피 제품 시장에 속속히 뛰어들면서 지난 2000년 1백억원대 시장을 형성했던 국내 아토피 화장품 시장 규모는 현재 4백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며,“아토피 질환 관련 시장 규모만 현재 5000억 원대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며, 이제는 단순히 아토피 치료 제품에서 더 나아가 아토피 예방 기능을 상품에 접목시키는 노력까지도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에 탈 때마다 부모들은 고민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카시트(car seat)"를 고집하지만 아이가 칭얼대기 시작하면 마음이 약해진다. 영국 아동사고예방재단에 따르면 카시트를 사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생존 확률이 90% 높다. 문제는 카시트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집이 드물다는 것. 독일 브랜드 '레카로'의 유명곤 한국 마케팅팀장으로부터 올바른 사용법을 들었다. 레카로는 2월 5~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 임신출산유아교육박람회'에 참가, 카시트 안전 강좌를 실시한다.
후방 장착이 좋을까, 전방이 좋을까
아기 체중이 변수다. 10㎏ 미만일 경우는 뒷보기 방향(후방 장착)으로 설치한다. 영아들은 머리가 크고 무거운 반면 목뼈와 척추는 아주 약해서 최대한 등받이를 눕혀 후방 장착해야 충돌 시 발생하는 충격을 카시트 배면 전체로 분산시킬 수 있다. 또 카시트는 운전석 뒷좌석에 장착해야 안전하다. 에어백이 있는 조수석은 절대 피할 것. 도로교통법상에도 12세 이하 어린이와 신장 1.5m 이하 어린이의 앞좌석 승차를 금하고 있다.
신생아는 백일 전부터 사용해야
호주 병원에서는 차량에 카시트가 장착돼 있지 않으면 아기를 퇴원시키지 않는다. 안전과도 관련 있지만 일찌감치 습관을 들여야 하기 때문. 백일만 지나도 아기들은 카시트를 거부한다. 집안에서 먼저 흔들의자처럼 사용하면서 책을 읽어 주고, 음악을 들려 주면서 두려움을 줄이는 것도 방법.
비싼 것이 좋다? 가벼운 것이 좋다!
요즘은 햇빛가리개 유무, 커버 재질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측면보호대다. 교통사고의 3분의 2가 측면 충돌에 의해 일어나므로 측면보호대가 크고 깊어야 한다. 카시트 무게도 가벼워야 한다. 충돌시 카시트의 무게가 아이에게 가해지기 때문이다.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생활환경시험 연구원에서 인증한 'KPS 안전인증' 마크도 확인할 것. 남이 쓰던 걸 물려받기도 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 손상이 있으면 유사시 더 큰 위험이 따른다.
1) 일을 단순화 한다 모든 일에는 시간과 정력의 낭비가 있다. 매 활동마다 수시로 점검하여 낭비의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2) 즉시 처리할 것은 그때그때 처리한다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라는 명언과 같이 오늘 해야 할 일은 오늘 마친다는 원칙을 세워서 일하는 것이 좋다. 즉시 처리하는 자는 시간관리의 명인이다. 편지 답장은 즉시 한다. 간단한 문제의 결정은 즉시 한다.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즉시 기록해 둔다. 신문이나 잡지 스크랩은 당일에 한다. 나중에 하지 하고 미루게 되면 실패한다.
3) 한 번에 하나씩 해 낸다 한 번에 하나씩 해내는 방식은 능률적이다. 그것을 마치지 않을 때까지는 중단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전심전력으로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 최후 5분까지 시간을 살려서 하는 것이다. 물론 한꺼번에 두 세가지를 동시에 처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중요한 일이라면 한 번에 하나씩 해내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4) 일을 될수록 빨리 시작한다. 빨리 출근하는 것과 늦게 출근하는 것은 그날의 능률에 많은 차이를 준다. 시작은 빨리 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급하게 하라는 말은 아니다. 자기 페이스를 살려서 하되 빨리 시작하는 것이 마음과 시간의 여유가 생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이런 면에서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5) 싫은 일부터 처리하라 쉬운 것부터 하는 사람, 어려운 것부터 하는 사람, 좋아하는 일부터 하는 사람, 싫은 일부터 하는 사람 등 일을 시작하는데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상황에 따라서 그 유용도가 각각 다르다. 그런데 사람은 쉬운 것부터 좋아하는 것부터 하는 경향이 많다. 업무 중 싫은 일도 많이 맡게 되는데, 귀찮고 시간이 많이 드는 일부터 처리하면 이후 업무는 쉽게 처리된다. 싫은 일부터 먼저 시작하는 것이 과중한 업무를 처리하는 요령이다.
6) 리듬을 살려서 일을 한다. 전심전력으로 계속 일하는 것보다는 리듬있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 글을 쓰는 일을 계속하다가 도중에 소설을 읽는다든가 3시간 계속 어떤 일을 하다가 10분간의 다른 일을 한다든가 하면 기분전환이 되고 슬럼프에 빠지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7) 창의적으로 일을 한다. 자기의 창의력을 발휘해서 지금보다 더 능률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보다 2배 더 능률을 올릴 수 없는가 라고 생각해 본다.
8) 주의 집중하여 일을 한다. 모든 시간관리에서 집중은 가장 기초적인 것이다. 집중을 잘하기 위해서는 목표의식이 뚜렷해야 하고 마감일을 분명히 정해야 한다. 그리고 업무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집중에 도움이 된다.
9) 흥미있게 일을 한다. 일은 부지런히 하는데, 일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일도 즐기고 인생도 즐긴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같은 일이라도 스포츠는 즐겁다. 왜냐하면 자발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일을 놀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그 일이 지루하다면 일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고, 완성했을 때의 즐거움도 상상해 본다.
10) 정력적으로 일을 한다. 일은 정력적으로 해야 한다. 열심히, 부지런히 일해야 한다. 자기에게 가치가 있거나 매력적인 일이면 그것 자체가 동기유발이 되어 열심히 일하게 된다. 게으름은 흔히 피곤과 정력이 부족에서 온다.
2008년도에도 한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폐기물을 바다에 버린 나라로 기록되었다. 2008년 한 해 동안 서해1곳과 동해2곳의 지정해역에 버려진 육상폐기물이 658만3천11톤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국 14개의 전용항구를 통해 지정해역에 버려진 이들 폐기물의 량은 당초 국토해양부가 약속한 600만톤보다 58만톤 이상 초과한 규모다. 폐기물 종류별로 보면 음식폐기물이 148만4천톤으로 전체의 22.5%을 차지하며 가장 많고, 가축분뇨 147만톤, 하수 145만6천톤, 산업폐수 137만톤, 준설토 40만9천톤, 분뇨 35만1천톤 기타 4만톤의 순서로 많이 버렸다. 해역별로 보면 포항앞바다인 동해병 해역에 전체의 60%인 394만8천 톤을 버려 가장 많았고, 군산앞바다인 서해병 해역에 158만6천톤을 그리고 울산 앞바다인 동해정 해역에 104만7천톤을 버렸다. 동남해안 항구지역의 개발사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는 부산앞바다에 위치한 기타해역에 전체의 96%인 1천14만9천톤이 버려졌다.
당국은 2008년 통계에서 지정해역에 버려진 준설토를 빼고 집계하고 있다. 이는 작년 환경단체와 어민단
체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정해역에 준설토를 버릴 수 있도록 법조항을 고쳤는데 전체 해양투기량 집계에서 준설토를 뺌으로써 투기량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속셈이다. (본 분석에서는 준설토도 바다를 오염시키는 물질임에 분명하고 과거 통계량과의 올바른 비교를 위해 지정해역 투기량에 포함했다.)
1988년부터 2008년까지 21년간 3개 지정해역에 버려진 폐기물의 총량은 무려 1억1천349만톤에 이른다. 정부는 지난 1988년부터 18년간 폐기물의 해양투기증가를 방치해오다 환경단체와 어민단체의 강력한 항의에 2006년부터 감축목표를 세워 줄여왔으나 작년에는 목표인 600만톤을 달성하지 못하고 58만톤이나 초과하고 말았다. 2006년도와 2007년도에 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에 비하면 작년의 경우 목표대비 90%에 불과한 실적이다.
작년 한해 동안 부산앞바다 기타해역과 3개 지정해역에 버려진 준설토는 1천55만9천톤으로 2007년도 398만9천톤에 비해 2.6배나 늘었다. 부산지역에서 817만톤, 울산지역에서 185만톤으로 가장 많이 준설토가 발생되었고 이밖에 통영, 동해, 포항 순으로 발생했다. 이처럼 해양투기감축정책이 후퇴하는 것은 해양환경정책부서가 해양수산부에서 국토해양부로 이관된 후, 준설토와 산업폐수관리를 책임지는 개발부서의 입김이 작용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준설토를 지정해역에 버릴 수 있도록 법이 개악됨에 따라 앞으로 해양투기량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준설토가 심각한 오염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데 준설토를 이용한 진해 등의 매립지에서 해충인 깔따구가 다량 발생하여 지역생태계와 주민건강 피해가 크게 제기된 바 있다.
국토해양부는 과거 건설교통부의 주요 개발부처들이 중심에 포진해 있으면서 해양수산부에서 넘어온 해양관련 담당부서가 주변에 배치되어 있다. 특히 3개의 과로 구성된 작은 국인 해양환경정책관실은 국토해양부 본부건물에 같이 있지도 못하고 과천정부종합청사 바깥에 위치한 수자원공사 건물 한켠에 밀려나는 등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0여 개의 개발부서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환경영향을 고려하며 개발과 환경의 균형잡기 역할을 해야 할 해양환경부서가 국토해양부 내에서 조직적인 왕따를 당하는 현상은 이명박 정부가 천명하고 있는 그린뉴딜의 본질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다. 준설토의 지정해역 투기허용은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일환으로 지적받는 4대강 정비사업이 강행될 때 다량 발생할 오염된 준설토를 바다에 버리고자 미리 제도를 정비해 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렇게 해양환경부서가 국토해양부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바에야 이를 환경부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폐기물의 해양투기 문제가 심각해진 것이 환경부로부터 해양환경정책기능을 분리시킨 이후부터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부서이관의 필요성이 분명해진다. 하지만 해양환경정책관실이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이관한다고 해서 해양투기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육지의 환경과 바다의 환경을 구분하면서 바다가 쓰레기장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기한 환경부 관료들의 심각한 자기반성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오십보 백보라는 비판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해경은 작년부터 해양투기선박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VMS추적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는 지정해역으로 이동 중 행해지는 불법투기를 막기 위한 장치이나 근본적으로 해양투기를 근절하는 대책이 되지 못한다. 해경이 작년 한해동안 해양배출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현황을 보면 모두 60건으로 처리기준 위반이 42건으로 가장 많고 신고의무불이행 8건 등이었다.
폐기물의 발생 자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불가피하게 발생한 유기성 폐기물은 퇴비 등 최대한 재활용하도록 해야 하는데 당국은 이러한 폐기물감축 정책에 매우 소홀하다.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여기는 해양투기를 조장하는 주요 행정부처는 4개로, 음식물폐수, 하수관리및 산업폐수 오염관리를 맡고 있는 환경부, 가축분뇨를 관리하는 농림수산식품부, 준설토관리를 맡고 있는 국토해양부 그리고 산업폐수의 발생관리를 하는 지식경제부 등이다.
여기에 발생한 폐기물의 해양투기처리를 위탁하는 각 자치단체의 책임도 크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중에서 경기도가 전체의 20%에 이르는 120만5천톤을 해양투기하여 바다오염에 가장 책임이 크다. 다음으로 경상남북도가 각각 86만톤과 73만톤6천톤으로 많았다. 인구규모를 별개로 할 때 경기도는 산업폐수량이 많고, 경상남북도는 가축분뇨량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양투기를 의뢰하는 전국의 194개 기초자치단체중에서는 인천 동구가 31만3천톤으로 가장 많았다. 10만톤 이상의 폐기물을 바다에 버리는 기초자치단체는 모두 8곳으로 인천 동구, 울산 울주군, 울산 남구, 경기 화성시, 경남 김해시, 전북 군산시, 부산 강서구, 경북 영천시 등의 순서였다. 이들 자치단체들은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하는데 적극 노력하여 바다 살리는 자치단체로 거듭 날 것을 기대한다.
우리의 주장
1. 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니다. 해양투기 전면 중단하라. 2. 바다 죽이는 준설토의 지정해역 투기허가결정을 철회하라. 3. 해양투기감축정책 후퇴시킨 국토해양부를 규탄한다. 해양환경부서를 환경부로 이관하라. 4. 해양투기 앞장서는 경기도, 경상남북도, 그리고 인천동구 등 8개 기초자치단체 각성하라.
겨울엔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내려간다. 생물체들은 이에 적응하기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한다. 예를 들면 나무들은 가을철부터 일찌감치 단풍을 통해 월동준비를 한다. 동물 중에는 겨울잠을 자거나 그 외의 방법들로 추운 겨울을 준비한다.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겨울에는 바깥의 차가운 공기를 차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하여 피부가 닫힌다. 몸의 방어기능 때문이다. 그러나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 연약한 피부를 가진 영유아들이나 노인들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지기 쉽다.
아토피가 겨울에 심해지는 것은 기후의 변화에 적응을 잘 못하면서 전체적인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차갑고 건조한 날씨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데, 피부가 건강하지 못한 아토피 환자들은 더욱 건조함과 가려움증을 호소한다.
겨울철에 아토피성 피부염을 심하게 하는 요인으로 높은 실내온도, 건조한 피부상태, 과도한 비누사용, 잦은 목욕, 자극성 섬유, 집 먼지 등이 있다. 악화요인을 잘 관리하여 건강한 피부로 겨울을 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목욕은 아토피 환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생활요법 중의 하나로, 올바른 목욕법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원석문한의원 배정규 원장으로부터 아토피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목욕법을 들어본다.
1. 땀은 되도록 빨리 씻는다. 땀은 그때그때 수건으로 닦아내는 것이 좋고, 많이 흘렸다면 곧바로 가벼운 샤워를 하도록 한다.
2.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피한다. 뜨거운 물은 피부를 자극해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39도 정도의 미지근 물이 좋다.
3. 목욕을 너무 오래, 너무 자주하는 것은 좋지 않다. 수면시간이나 식사량, 체력 등을 고려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 목욕횟수는 주 2~3회 정도로 하고, 목욕시간은 1회에 약 20분 정도가 좋다.
4. 때를 세게 밀지 않는다. 손으로 가볍게 씻어주고, 때타올이나 때수건 등의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5. 비누는 자극이 적은 것으로, 최소한 적게 사용하거나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혹 비누를 사용할 땐 반드시 약산성 비누를 사용한다. 땀이나 더러움이 심하지 않을 땐 그냥 물로만 씻는다.
6. 목욕은 외출에서 돌아온 직후 곧바로 하는 것이 좋다.
7. 잠들기 바로 직전의 목욕은 피한다. 오히려 가려움을 더 심하게 해서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8. 목욕 후 물기는 수건으로 두드리듯이 톡톡 찍어서 완전히 제거한다. 그리고 2-3분 안에 바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9. 목욕물은 산성수가 좋다. 산성수를 사용하기 힘이 들면 샤워기에 염소 제거기를 부착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10. 죽염이나 허브 등의 입욕제를 전문의와 상의하여 사용한다.
또한 냉온욕법, 반신욕, 풍욕 등의 방법이 있다. 실내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18~20℃로 유지하고, 습도는 50~60%가 적당하다. 겨울철에는 실내공기가 밀폐되어 오염되기 쉬우므로 적절한 환기가 필요하며, 의류는 피부에 마찰이나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섬유는 피하고, 면 종류의 자연섬유로 된 의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배원장은 첨언한다.
글로벌기업에 있어서 2008년은 글로벌 금융위기, 원자재가 급등, 경기침체 등 급격한 환경변화로 苦戰을 면치 못했던 한 해. 기업실적 악화로 CEO들이 수난을 겪었고, 금융 및 자동차 등 일부산업이 재편되는 가운데 일본기업은 글로벌 M&A를 확대
① 글로벌기업의 실적 악화
2008년 3/4분기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기업의 실적이 크게 악화. GM(△25억달러), 포드(△1억달러), 골드만삭스(△21억달러), 모건스탠리(△23억달러) 등 美자동차 및 금융 업체들이 3/4분기에 적자를 기록. 파나소닉(△19%), 캐논(△26%), 샤프 (△12%) 등 日전자업체들의2/4분기(7∼9월) 영업이익도 감소
특히 4/4분기 실적부진의 여파로 연간실적이 전년보다 악화된 기업도 급증. 美S&P 500 기업의 4/4분기 이익은 전년 대비 20% 감소(추정). 도요타, 소니 모두 2008 회계연도에 1,000억엔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중국 상장사(571個社)3) 중 86個社는 이익감소,93個社는 적자전환,37個社는 적자지속을 공표
② 투자은행(IB)의 몰락
MBS, CDO 등 파생상품을 토대로 高수익을 과시하던 투자은행(IB)이글로벌 금융위기로 쇠퇴. 5大글로벌 IB 중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했고, 메릴린치, 베어스턴스가 상업은행에 被인수되었으며,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는 은행지주회사化
③ 자동차산업의 빅뱅
적자로 고전하던 Big3(GM, 포드, 크라이슬러)가 구조조정에 착수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본격적인 재편과정에 돌입. 美Big3의 경우 정부로부터 174억달러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다각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 GM은 사브 및 허머 브랜드 매각 계획을 발표했으며, 크라이슬러와의합병 논의도 재개. 포드는 재규어 및 랜드로버 브랜드를 타타(印)에 팔았으며, 스웨덴子회사인 볼보의 매각도 적극 검토 중. 푸조-시트로앵(佛)과 피아트(伊)간의 합병이 논의되고, 포르셰(獨)가 폭스바겐(獨) 인수를 추진하는 등 유럽업계의 재편도 점차 가시화. "향후 2년간의 업계 재편을 통해서 年産550만대 이상의 메이저업체 6個社정도만 살아남을 것이다" (세르지오 마르키오네 피아트 CEO)
④ 일본기업의 글로벌 M&A 확대
2008년 전 세계 M&A 규모는 3.3조달러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음에도, 일본기업의 해외 M&A 규모는 778억달러로 전년 대비 2.3배나 증가. 일본기업들은 천문학적인 현금동원력과 엔高를 앞세워 글로벌기업사냥에 적극적. 특히 금융, 제약 및 자원 분야 등에서 활발
⑤ 美대기업 CEO들의 수난
구제금융을 신청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만든 美대기업 CEO에 대한비난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일부 CEO들은 조롱과 폭행 등 수난을 당함. 여론으로부터 "美대기업 CEO들은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상황에서도 고액 연봉과 보너스를 챙긴다" 는 집중 포화를 받음. 비난여론에 시달린 나머지 Big3, 씨티그룹, BOA, AIG 등의 CEO들은'보너스 반납'과 '연봉 1달러' 등을 선언했을 정도. Fortune誌는 Big3 CEO들이 구제금융을 요청하기 위해 의회와 정부에가면서 전용기를 타고 갔던 일을 '가장 우둔했던 순간(21 dumbestmoments in business 2008)' 1位로 선정. 파산한 리먼브러더스의 리처드 펄드 前회장이 헬스클럽에서 운동 중분노한 시민에게 폭행당하는 사건까지 발생
Ⅱ. 2009년 글로벌 기업경영의 8大이슈
불황극복과 미래성장을 위한 바닥 다지기
2009년 글로벌기업은 발등에 떨어진 '불황극복'에 역량을 집중하면서도新성장동력 확보차원에서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를 병행할 것으로 전망
- 불황극복 :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는 가운데, 기업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도 확대되면서 글로벌기업의 판도가 재편
- 미래성장 : 신흥시장 등 글로벌시장에 대한 전략변화를 꾀하는 한편, 녹색성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좋은 기업(Good Company)'에 대한 신뢰회복을 강화
1. 비상경영체제 돌입
全방위적인 高강도 구조조정이 불가피
자산매각과 투자계획 조정으로 현금확보와 효율성 제고에 주력. 씨티그룹은 산하 증권사인 스미스바니의 지분 51%를 모건스탠리에 매각함으로써 27억달러의 현금을 확보. 소니는 전자부문 투자규모를 중기계획 대비 약 30% 축소할 방침
상당수 글로벌기업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대규모 감원을 계획. 미국기업의 경우 2009년 한 해에만 100만명 이상의 감원을 예상. 日자동차업체(12個社)는 2009년 5월까지 1만 7천명을 감원할 예정. 도요타(6,000명), 혼다(1,250명), 닛산(2,000명) 등
글로벌기업은 불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減産과 생산거점 통폐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 2008년말 GM은 30% 減産을 선언하고 크라이슬러는 최소 1개월간 30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재고누증에 따른 비용 축소). 도요타는 2009년 1월말 이후 일본 內모든 공장에 週3일 휴일제를 도입하는 등 국내생산을 전년 대비 30% 삭감할 방침. 다임러(獨)는 美, 캐나다의 화물차 생산공장을 2009년 중 폐쇄할 계획
기존 경영관행에서 과감히 탈피
불황의 골이 깊어지자, 글로벌기업들은 '매출증대나 원가절감을 통한불황극복'을 지상과제로 삼고 기존 경영관행에서 과감히 탈피. 구글은 '사악하지 말자(Don't be evil)' 란 기본원칙을 깨면서까지 지금껏 금기시해왔던 毒酒(liquor) 및 도박 광고를 미국과 영국에서 허용함으로써 매출확대를 도모. 애플은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애플스토어나 at&t(아이폰 독점 취급이통사) 대리점 위주의 기존 유통전략에서 벗어나 미국 내 2,500개 월마트매장에서도 아이폰을 판매하기 시작. 日産철강재만을 고집해오던 도요타도 외국업체들에게 문호를 전면개방하는 쪽으로 방침을 변경(원가절감을 위한 苦肉之策). 자국 철강업체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포스코 철강제품을 조달받는 것으로 결정
2. 기업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 확대
정부와의 유기적 협력관계 중요성 대두
각국 정부가 공적자금 투입, 산업·기업 구조조정 독려 등에 나서면서 기업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 금융기관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및 국유화, 제조기업들의 체질개선과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유도
'의회 및 행정부와의 유기적 협력'이 기업경영의 핵심이슈로 부상. 미국의 경우 공적자금 배분, 그린 뉴딜정책 관련 對정부활동을 위해워싱턴 'K 스트리트(정책로비시장)'에서 기업 변호사, 회계사 등의 움직임이 활발. 특히 글로벌 M&A시장에서 우량매물을 유리한 조건으로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이 對정부 관계를 한층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 아르셀로미탈(룩)이 세계 각국의 부실 국영 철강업체를 인수할 때對정부협상력을 발휘하여 신설 투자비의 20% 수준에 기업 인수를 성공시켰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대규모 자금지원을 유도)
3. 글로벌기업의 판도 재편
무너지는 '전통 名家'
브랜드, 품질, 시장지배력 측면에서 '전통 名家'를 자처하던 다수의 글로벌기업이 쇠퇴하면서 경쟁의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難과 매출부진이 겹치자, 업종을 불문하고 많은 '전통 名家'들이 단기간에 몰락. '전통 名家'들이 新기술 트렌드를 예측하지 못해 서서히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던 과거 사례와는 뚜렷하게 대비. 모토로라, 코닥, 폴라로이드 등은 1990년대 디지털 트렌드를 간과한 결과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모두 쇠퇴
합종연횡에 따른 기업순위 급변
글로벌기업간 합종연횡이 가속화되면서 업계순위가 급변동할 가능성. 자동차, 반도체, 항공서비스, 금융업, 통신 등 과점화된 성숙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M&A와 전략적 제휴 등의 논의가 본격화. GM-크라이슬러(자동차), 마이크론-프로모스(반도체), 에어 프랑스-알리탈리아(항공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 특히 글로벌 기업간 합종연횡을 통해 전대미문의 글로벌 超대형기업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1870년대 록펠러의 석유제국과 1950년대 워렌 버핏의 투자제국은 모두 불황기에 기업간 결합을 통해 탄생했다" (리처드 루멜트 美UCLA 경영대학원 교수)
글로벌기업간 생존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취약한 혁신형 중소기업의 위상은 크게 축소될 듯. IT, BT 등 기술집약산업의 혁신을 주도해왔던 벤처기업의 생동력이 글로벌 유동성위기를 맞아 급격히 저하되는 조짐. 2007년 2/4분기 북미 LCD TV 시장점유율 1위(12.3%)까지 기록했던 저가형 TV 업체 비지오社는 2008년 3/4분기 현재 삼성전자(18.8%),소니(13.9%) 등의 공세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8.4%로 추락. 반면, 자금력을 구비한 글로벌기업들은 혁신형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저가에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셈
"지금은 예상치 못한 好機로 유망 벤처기업을 최대한 인수할 계획"(아드리안 러클리프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부사장)
4. 불황형 제품·업종의 부상
저가·실속형 및 소형제품이 각광
소비자의 구매력 축소로 인해 기업들은 저가·실속형, 소형제품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할 전망. 인터넷, 문서작업 등 PC의 기본기능만 갖추되, 가격을 1/4 수준으로 낮춘 넷북(超저가 미니 노트북PC)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 메이저 PC업체인 HP, 델, 소니 등도 최근 넷북 경쟁에 가세. 글로벌경기 침체로 자동차업계가 전반적으로 고전하고 있으나,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소형차 시장만큼은 호조세가 예상. 2008년 상반기 高유가 등으로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는 가운데서도다임러(獨)의 '스마트', BMW(獨)의 '미니' 등 소형차는 善戰. 2009년에는 도요타(日)의 4人乘초소형 컴팩트카 'iQ'와 닛산(日)소형차 '큐브'가 유럽과 北美시장에 출시될 계획
저비용으로 만족감과 위안을 주는 업종이 부각
대형 할인매장, 패스트푸드 등 저가형 생필품 관련 업종의 호조가 예상. 2008년말 다우지수는 연초 대비 34% 하락했으나, 30개 구성종목 중 월마트와 맥도널드는 각각 17.9%, 5.6% 상승. 월마트는 2008년 11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1달러 메뉴'를 출시했던 맥도널드는 동기간 매출이 7.7% 증가. 까르푸(佛)와 '99센트 상점'으로 유명한 달러트리(美) 등도 2008년3/4분기 매출이 각각 7%, 6.2% 증가
경제난에 찌든 소비자의 마음을 달래주고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감을 얻게끔 해주는 업종도 부상. Fortune誌는 불황기에 잘 나가는 7大업종으로 할인점, 패스트푸드, 비디오 게임, 컴포트푸드, 화장품, 실직자 재교육, 폐기물 관리 등을 제시. 집안에서 여가를 보내거나 저렴한 음식이나 화장품 등으로 기분을 전환해보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을 선호하면서 테마파크 등의 업종도 부각
5. 임직원 마음관리
조직의 결속력 강화가 중요한 경영화두로 대두
구조조정, 감원 및 임금동결 등 스트레스가 쌓이는 변화로 인해 조직 내유대감이 약해지면서, 임직원의 '마음관리'가 기업경영의 화두로 부상. 美컨설팅업체 BCG는 혼란기에 필요한 리더십의 5大원칙 중 하나로 CEO의 임직원 '마음관리'를 통한 '조직 유대감 강화'를 강조. 불황극복을 위한 엔진으로서 기업문화의 중요성도 재조명. "직원들을 배려해주는 문화와 환경 속에서만 직원들이 위기극복을 위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로자베스 캔터 美하버드大경영대학원 교수)
특히 구조조정 이후에는 조직 로열티 약화, 임직원의 사기 및 의욕 저하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므로 이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 임직원간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미래비전 제시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변화된 환경에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 구조조정을 겪었던 기업의 임직원 중 74%가 "구조조정하고 나서는 오히려 과거보다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 고 응답. 부작용을 우려하여 일각에서는 인력구조조정을 지양하는 경향도 등장. 사우스웨스트항공(美), 뉴코(美), 페덱스(美) 등은 이번 불황을 맞이해서도 "인위적인 감원은 없다" 고 천명
6. 신흥시장 玉石가리기
전략적 시각을 가지고 '기회의 땅' 공략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신흥시장은 비록 低성장이긴 해도 여전히 성장할 것이므로, 오히려 불황기의 핵심 승부처로 작용할 듯. 신흥시장이 글로벌 위기의 진앙지인 선진국처럼 마이너스성장의 늪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衆論. 2009년 세계경제성장률(IMF 전망) : 선진국(△0.3%), 신흥국(5.1%). P&G는 2008년 12월 "향후 4년간 신흥시장에 새로 20개 제조공장을 짓는 등 P&G의 중심을 신흥시장으로 옮기겠다" 고 천명. "불황 속에서도 신흥시장에서의 매출증가세는 향후 수년간 적어도 높은 한 자릿수를 이어갈 것" (앨런 래플리 P&G CEO)
'신흥시장이 답이다' 라는 式의 單線的접근보다는 玉石가리기를 통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할 필요. 각광받던 신흥시장 일부는 금융위기의 여파로 침체국면에 진입할 듯. Wall Street Journal은 주목할 신흥시장으로 'BRICs'에서 브라질, 러시아를 제외하는 대신 한국을 추가한 'ICK'를 제시. 글로벌기업들은 투자여력을 감안해 신흥시장에 대한 선별적 투자를 단행할 전망. 시스코는 2009년 중 멕시코, 브라질에 대한 투자는 줄이는 대신, 중국, 인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
7. 녹색성장 추구
기존제품의 녹색화와 녹색사업기회 추구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던 자동차 등 전통제조업은 녹색화에 적극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의 출시로 親환경자동차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 2008년 10월 개최된 파리 모터쇼에서는 세계 50개 자동차회사가 60여종의 親환경자동차를 선보였을 정도
글로벌기업들은 대표적인 녹색사업인 新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을 천명. 샤프(日, 태양전지), 베스타스(덴, 풍력), GE(美, 풍력), BP(美,바이오에탄올) 등은 2009년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설정. 샤프는 에넬(유럽 2位전력회사)과 합작으로 이탈리아에 26억달러를 투자해 태양광발전소와 태양전지공장을 설립할 예정. 특히 반도체, LCD 분야의 기술역량을 갖춘 IT기업들은 태양전지 시장진출을 본격화. IBM은 2008년 6월 태양전지를 미래의 캐시카우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쿄오카공업과의 태양전지 모듈 공동개발에 착수. 인텔은 2008년 6월 태양에너지 기술사업부를 분사해 스펙트라와트설립(골드만삭스와의 조인트벤처)
8. '좋은 기업(Good Company)' 의미 재인식
'구조조정'과 '좋은 기업'간 딜레마에 봉착
글로벌 超우량기업으로 인식되어왔던 기업들마저 최악의 실적악화 등 경영난에 봉착하면서 '좋은 기업'이라는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 '좋은 기업'의 상징이던 글로벌기업조차도 이번 글로벌 불황을 맞이해 감원, 사원복지 축소 등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 선xor. 도요타는 창립 71년 만에, 소니는 14년 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했고,MS마저 32년 만에 처음으로 인력구조조정說에 휩싸일 정도. 경영전략, 경영시스템 등에서 타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왔던 기업마저 경영위기에 봉착하자 後發기업은 '방향타'를 상실
'좋은 기업'에 대한 신뢰회복 노력을 강화할 전망
'좋은 기업'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면서 지속성장을 위한 바닥 다지기노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 기업 본연의 책무인 수익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재차 부각. CSR의 大家인 캐롤(美조지아大교수)은 '경제적 책임'을 기업의1단계 책임으로 제시함으로써 최우선적 가치를 부여. 어려운 상황일수록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나 효과가 더 클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확산될 듯. "사회적 기업으로서 불황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일자리나누기'를 적극 검토 중이며, 다른 기업들도 동참하기를 희망"(미타라이 후지오 캐논·經團聯회장)
일하고 싶은 직장, 임직원의 헌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조직문화 구축등을 통해 '좋은 기업' 만들기에 주력- 지나치게 높은 CEO 급여 및 보너스, 경영진과 사원급간 지나친 보수격차 등에 대한 해결책이 모색될 가능성. "CEO 연봉은 직원 평균 연봉의 20배를 넘어서는 안 된다. 특히 조직의 중간관리자는 상한이 없는 CEO 급여에 환멸을 느낀다" (피터 드러커)
Ⅲ. 한국기업에 대한 시사점
2009년은 '바닥 다지기 元年'
2009년 한국기업은 불확실성에 대한 위기관리와 함께 미래도약을 위한숨 고르기와 체력 비축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 위기의식을 기반으로 경영의 非효율, 중복, 낭비요소 등을 제거하고, 품질·서비스 등 경영의 기본에 충실. 글로벌 컨설팅사 ADL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업계 최고의 실적을올린 기업들은 한 가지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소비시장을 다각화하는등 기본원칙을 철저히 지켰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판명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만전. '생존'을 키워드로 非주력사업의 구조조정과 현금확보 노력을 지속. 非핵심사업의 매각과 처분을 통해 확보된 유동성을 핵심사업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시장주도권을 강화. 캐논은 1990년대말 장기불황과 글로벌경쟁 격화 등 惡조건 속에서도 핵심역량으로 光學기술을 택하고 집중한 결과, 업계 리더로 등극
CEO의 통찰력을 기반으로 도약 기회를 모색
CEO는 불황 이후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잃지 않도록 유념. 불황기는 기업순위의 부침이 심할 뿐만 아니라, 전략 구사에 따라서 2등 기업이 1등을 따라잡을 수도 있는 시기. "불황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로 보아야 한다. 특히 작지만 탄탄한 기업은 巨大기업을 넘어설 절호의 기회이다" (존 퀠치 美하버드大교수). 불황에 따른 산업트렌드, 고객니즈 및 경쟁구조 변화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불황 이후를 대비할 수 있는 先見力이 요구. 세계 각국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부양책의 초점이 어디에 있는지, 관련 사업기회는 없는지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살필 필요
재무역량을 갖춘 기업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도 적극 검토. 불황을 기회로 활용하려는 後發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것에 유념. 후나이전기(日)의 필립스 北美AV가전사업부문 인수, WiPro(印)의 씨티그룹 소프트웨어사업 인수, 창안자동차(中)의 볼보 인수 추진등이 대표적
특히 CEO는 단견적인 불황대응으로 인해 미래 성장잠재력이 훼손되지않도록 인재육성 등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 "불황기에는 사람에게 투자하는 게 최고다. 유능한 인재들을 모아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기술이나 설비는 경기가 좋아지면 얼마든지 살 수 있지만, 사람은 쉽게 얻을 수 없다. 글로벌 인재를 기르려면 최소한 10년은 걸린다" (오마에 겐이치)
자신감을 갖고, 전략적 구조조정을 추진
과거에 비해 획기적으로 개선된 재무건전성, 브랜드 등 소프트경쟁력을 보유한 한국기업은 이번 불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필요. 글로벌기업들이 생존에만 급급하여,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한국기업에게는 새로운 도약을 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글로벌 불황의 충격을 사업변신의 기회로 활용하는 능동적, 전략적인접근이 요구. 과거 IMF 외환위기 때는 한국기업들의 역량이 거의 바닥 수준이었던 탓에 수동적, 단기적인 구조조정에 그쳤던 아쉬움이 남음. 1980년대 말과 1990년대초 각각 경영위기를 겪었던 노키아와 IBM이경영위기를 사업변신의 기회로 승화시켜 성공을 거두었음을 명심
노키아와 IBM의 '전략적 사업변신'
▷ 1865년 핀란드 '노키아' 마을의 製材所로 출발한 노키아는 製紙, 製靴, 전선 등의 다각화 기업으로 성장했으나, 1980년대말 경영 악화로 CEO가 자살. 1992년 요르마올릴라 회장 취임 후 기존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휴대폰사업에 역량을 집중해1998년 세계 1位로 등극
▷ 1992년 49억 달러의 적자를 내며 위기에 봉착했던 IBM은 루 거스너 회장 영입 후非핵심사업·자산 처분으로 첫해에만 65억달러 비용을 절감한 이후 IT서비스 기업으로 변신에 성공 (서비스/SW 부문 매출 비중 : 1993년 27% → 2008년 74%)
농촌진흥청은 우리 고유 민족의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좋은 농축산물을 고를 수 있는 방법과 적절히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쇠고기에 대하여서는 밝은 선홍색의 살코기와 유백색의 지방이 잘 조화된 것이 좋고 고기결을 살펴보아 탄력이 살아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대형마트 등을 이용하는 경우는 판매점 진열장에 개시된 등급판정확인서로 쇠고기의 생산일자, 품종 및 육질등급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포인트다.
※1. 위생도장의 색으로 고기 종류 식별요령 만일 고기의 표면을 볼 수 있다면 위생검사도장 잉크색으로 쇠고기의 종류를 알 수 있다. (한우 : 적색, 육우(고기소) : 녹색, 유우(젖소) : 청색)
※2. 등급판정 확인서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 판매되고 있는 쇠고기의 생산일자, 품종 및 육질등급
떡국을 끓이기 위하여 필요한 사골의 경우, 사골 단면의 골화 진행이 적은 사골을 골라야 사골을 우려낸 국물의 품질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화 정도가 적은 사골의 단면 특징은 붉은 색 얼룩이 선명하게 나타나고, 연골부분이 많이 남아 있으며, 골간 단면에는 뼈와 골수사이에 붉은색 경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용이거나 음식장만용인 경우는 가정에서의 선도유지가 어려우므로 필요량을 따져서 적당량을 구입하고, 무조건 비싼 등심 등을 고르기 보다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부위를 원산지, 가격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쇠고기는 부위별로 요리용도가 다르며 구이, 탕, 국, 산적, 스테이크, 불고기, 전골 등 요리방법에 맞는 적절한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음식맛도 살리고 가계도 살리는 방법이 된다.
쇠고기는 도축시기를 기준으로 진공 포장하여 저온냉장온도(0-4℃)에서 10~14일정도 저장하면 자연 숙성되어 연해지므로 날짜를 잘 확인하도록 하며, 가정에서 직접 구입할 경우에도 보존 시에 숙성을 시키는 방법을 적절히 이용하면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양념육인 경우 파인애플 등의 열대과일즙이나 무, 배 등을 갈아서 고기5kg당 30-50g정도를 넣고 하루정도 재어 놓으면 같은 고기라 해도 훨씬 더 부드러운 고기가 된다.
남은 고기와 가래떡, 사골국 등을 이용해 궁중 떡볶이를나 칼칼하게 전골을 해 먹으면 느끼한 명절음식에 질린 사람들에게 좋다.
남은 고기 및 사골 보관법
쇠고기(신선육)
필히 저온에서 보존한다. 그리고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4℃ 이하에서 보존해야 하며 일반가정에서 냉장고에 보존할 때는 싱싱칸에 보관토록 한다. 공기 중의 잡균이나 곰팡이류와 부착하지 않도록 랩으로 밀착 포장해서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고기를 랩으로 포장하면 수분의 증발도 막을 수 있어 풍미를 유지하는 효과도 있다.
냉장고에 동결상태로 보관할 때에도 랩으로 두껍게 포장하여 표면건조에 의해 고기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고 산패를 지연시켜 저장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쇠고기(조리육)
4℃ 또는 -20℃이하에서 보존해야 하며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조리육은 신신육보다 빨리 산화 또는 변질되기 쉬우므로 가능한 빠른시간내 소비하도록 한다. 양념하지 않은 조리육은 찌게에 넣고 불고기나 양념육은 곱게 다져서 남은 야채들과 함께 계란말이나 부침개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사골
설에 떡국용으로 사용하고 남는 사골국물은 1회 사용량으로 포장하여 냉동고에 보관한다. 비닐 포장으로 냉동된 사골국물은 다른 제품과의 부딪치면 쉽게 포장이 찢어짐으로 냉동전 비닐포장지에 넣어 공기를 최대한 제거하면서 묶어주고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비닐포장의 파손과 냄새의 혼입을 방지할 수 있다.
절단된 사골을 많이 구입하여 남을 경우에도 사골을 비닐포장지에 넣어 공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다시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넣어 두면 수분 손실과 산화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진흥청은 국가기관으로서 농림부의 외청으로서 독자적인 조직과 예산을 집행하는 중앙부처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 ·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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